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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열매맺는교회 이재식 목사, '이미 한 실수를 통해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1-27 04:00

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이미 한 실수를 통해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실수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실수를 통해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한다면 실수는 낭비입니다. 그러나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는다면 실수는 예방 접종처럼 큰 도움이 됩니다.

삼손은 자신의 삶 전체를 빼앗기는 실수를 하였습니다. 블레셋은 나귀 턱뼈를 가지고도 천명을 죽이는 삼손을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들은 마침내 드릴라를 통해 삼손의 약점을 찾아 냈습니다. 삼손은 머리를 깍인 채 두 눈을 뽑힌 채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삿16:21)

삼손이 자기의 약점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없었습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약점을 찾는 사람에게 약점을 알려주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였습니다.

결정적인 실수를 하기 전 동일한(?) 실수를 삼손은 하였습니다. 자기만 알고 있는 것을 수수께끼로 냈지만, 아내에게 비밀을 알려줌으로 내기에서 지게 되었습니다. "일곱째 날 해 지기 전에 성읍 사람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한지라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 갈지 아니하였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 하니라"
(삿14:18)

이길 수 밖에 없는 내기에서 지게 되었을 때, 삼손은 교훈을 얻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실수를 통해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한 삼손은 결정적인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한 실수는 돌이킬 수 없지만, 실수를 통해 배울 수는 있습니다.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으면 더 큰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수를 통해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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