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이춘희 세종시장 “설 연휴 잠시 멈춤…방역수칙 꼭 준수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기자 송고시간 2022-01-29 00:13

코로나19 및 설 명절 종합대책 발표
코로나19 방역, 응급의료기관 운영…비상 체계 유지
도로‧교통‧환경‧소방 등 9개반 346명 종합상황실 운영
이춘희 시장이 코로나19 및 설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세종시는 설 연휴 만남과 모임 자제 등 ‘잠시 멈춤’에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및 설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응방안

세종시 코로나19 현황으로는 27일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최근 일주일간(1월21~27일) 350명, 하루 평균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되면서 높은 전염력으로 전국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중증도는 델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확진자도 대부분 경증이거나 무증상으로 자택에서 치료 중이다.

시는 설 명절 기간 세종시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계속한다.

설 명절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거나 검사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세종시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특히 29일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세종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도입, 실시한다.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빠르게(20분 소요) 결과를 알 수 있으며, 양성으로 나타나면 PCR 검사로 확인진단을 하게 된다.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등 고위험군은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음성확인서도 발급이 가능하며, 방역패스용 증명서로 활용(유효기간 24시간)이 가능하다.

세종시는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항원검사키트와 선별진료소 인력 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설 연휴 종합대책

세종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설 연휴 9개 대책반, 346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키로 했다.

분야별 세부 추진대책을 보면, 첫째, 각종 긴급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재난안전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재난 및 비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각종 재난에 대비해 분야별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한다.

또 연휴 전‧후 소방관서 화재특별경계근무와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세종 충남대학교병원과 엔케이(NK) 세종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연휴동안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등 470여개소를 확대 지정․운영한다.

둘째, 설 연휴 동안 도로‧교통‧환경‧급수 등 기반시설 유지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특히, 설 연휴 눈이 내릴 경우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 시설물 보수와 환경 정비, 우회도로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했다.

연휴 동안 쓰레기 수거 휴무일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환경조성과 위생관리를 위해 민원처리와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셋째, 설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했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구성해 지역물가를 관리하고, 지방공공요금을 관리해왔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및 방역물품 지원금 등을 명절 전에 신속 지급해 자영업자를 지원해왔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결식아동 등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제적, 정서적 지원 대책도 추진했다.

이춘희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설 연휴는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기간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만남이나 고향방문, 여행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ly7102@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