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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백경현 구리시장 예비후보...‘투기의혹’ 기사 강력 반발 기자회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최광대기자 송고시간 2022-04-20 19:59

- 12년전 사건 ... 선거 때만 되면 되돌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국민의힘, 백경현 구리시장 예비후보...‘투기의혹’ 기사 강력 반발 기자회견/(사진=최광대기자)


[아시아뉴스통신=최광대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장 예비후보 백경현은 4월 19일 오후 최근 제기된 투기 의혹에 대한 기사에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8일 경기북도일보 오모 기자의 “구리시 백경현(전, 구리시장)...35년 동업자 사기피소, 12년전 의혹 밝혀지나” 제하의 기사에서 비롯 됐으며 기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오모 기자가 제기한 12년 전 의혹 ▲음식물 처리업자와 특혜의혹 ▲갈매동 역세권 차명 투기 의혹 등은 이미 2013년 4월 의정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으로 처리된 사건이나 선거철만 되면 같은 사건이 되돌아와 괴문서와 마타도어가 난무한다고 했다.
 
백 예비후보는 오모 기자가 2012년 같은 내용의 기사를 게재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직무유기, 폐기물관리법 위반방조 등 6가지 혐의에 대해 구리경찰서와 경기북부경찰청광수대에서 수개월 동안 탈탈 털었지만,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최종 무혐의를 받았다고 했다.
 
백 예비후보와 처남을 중랑경찰서에 고소한 최모씨(이하 고소인)와는 사업의 동업자가 전혀 아니며, 이 고소장이 접수된 후 담당 수사관이 두 번이나 바뀌고 지지부진한 수사를 탓하며 서울경찰청에 진정서를 올리자 4월 말까지 종결을 짓겠다는 것을 약속받아 냈다고 했다. 사건의 종결이 늦은 이유도 담당 수사관이 누군가의 압력을 받은듯한 뉘앙스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 예비후보는 고소인과 박영순 전)구리시장(이하 전)시장)과의 관계도 폭로했다. 고소인은 1990년 초 박영순 전)시장이 관선시장일 때 소개를 받았고, 박영순 전)시장이 GWDC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고소인과 오모 씨가 설계 용역비 각각 5억원씩 10억원을 각출하여 투자하기로 한 인사로 본인보다는 박영순 전)시장과도 인연이 깊다는 것도 토로했다.
 
그리고 고소인이 갈매동 부동산 매입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잘 모르겠으나 어느 날 자금이 부족했던 고소인이 담보를 부탁했고, 처남소유의 토지에 대한 담보를 소개했으며, 담보 제공의 땅이 매각되어 처남이 고소인의 차용금을 대신 상환을 하고 차용증서를 고소인에게 받았는데, 고소인은 백 예비후보와 처남을 상대로 채무부존재확인 대여금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고소인은 2심에서까지 모두 패소했다고도 했다.
 
백 예비후보는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무혐의를 받은 사건이 6월 1일 지방 동시선거를 앞두고 다시 등장한 것은 흠집 내기가 분명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경기북도일보와 오모 기자, 이를 사주한 자를 찾아낼 것이다.” 라고 시사했다.
 
이어서 백 예비후보는 “제가 시장 재직 중 오모 기자가 2018년 1월에 저에게 쓴 반성문이 생각난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기사에 신중을 기해 작성하겠습니다.” 그리고 말미에 “백경현 구리시장은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라. 선거에 편승 흑색 비방으로 이들을 밝혀내라. 구리시만큼은 선거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달라.’ 라고 적었던 논조가 말이다.”라 목소리를 높였고, “당시 기자의 양심은 어디에 있는가. 그래서 누군가의 사주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다.”라 반문을 했다.
 
오모 기자의 사과 보도문/(사진=백경현 예비후보 캠프)

백 예비후보는 2018년 같은 내용인 “백경현 구리시장, 차명 땅투기 의혹”이란 기사를 작성한 ‘뉴스21통신’ 기자가 공직선거법 및 명예훼손 위반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모 기자의 기사를 필화(筆禍) 사건으로 간주하고 단호히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isac09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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