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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후보들 “학생100원버스 도입 찬성”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2-05-18 18:57

목포교육참여위원회, 교육정책 질의에 대한 목포시장 후보 답변공개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종식후보, 정의당 여인두 후보, 무소속 박홍률 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교육참여위원회(위원장 김승만)가 목포시민들이 시장 후보들의 교육현안에 대한 정책입장을 판단할수 있도록 교육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을 18일 공개했다.

목포교육참여위원회는 지난 10일 2022년 목포시장 후보 선거캠프에 ‘교육정책 질의서’를 전달하고 16일까지 답변을 요청한 바 있다.

목포교육참여위원회는 정책질의를 위해 10월 목포교육대토론회 이후 참여위원들의 자발적 참여속에 목포교육 정책에 대한 내용을 협의과정을 통해 준비했다.

목포시 교육에서 가장 절실한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는 “인구감소와 출산율 저하로 초등학교 입학생들이 가파르게 줄고있고 중·고등학생들은 수도권 대학 진학을 위해 광주나 수도권 학교로 진학하고 있어 교육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도와 교육청, 지역사회와 함께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교육지원을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여인두 정의당 후보는 “가장 큰 문제는 교육복지 예산 부족 아닌가 싶다”며, “학력 격차, 교육 인프라 부족, 서남권의 경우 교육 관련 기관도 많지 않은 상황에 예산까지 지원되지 않는다면 우리 학생들의 교육복지 책임을 위해 교육에 관심 없는 목포시 인식변화가 절실한 문제”고 말했다.

박홍률 무소속 후보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처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그리고 시민 사회 단체의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신생아 수 1,000명 붕괴가 지역 교육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지자체, 교육청, 지역사회의 공동의 문제인 만큼 협치 구조를 만들어 교육 생태계 부활을 위한 논의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와함께 등하굣길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코로나 19로 침체한 가계경제 회복 및 교육복지 서비스를 위해 100원 버스운영하는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홍률, 여인두, 김종식 후보가 모두 찬성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목포교육망여위원회가 각후보자들에게 보낸 공개질의서와 답변이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시행됨에 따라 진로․적성 맞춤형 과목을 개설하기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역량강화, 진학과 진로에 대한 지원협력체계를 구축할 목포형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구축에 대한 후보님의 입장은 어떠신지 밝혀 주십시오.

▲김종식 후보-교육계, 교육단체 등과 협의해 지원센터나 고교학점제 공동캠퍼스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여인두 후보-목포권내 학교와 학생들의 특징을 담아야 한다는 전제하에서 총괄적인 운영을 담당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박홍률 후보-목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 사회의 학습 역량 강화를 통한 고교학점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원 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교육의 현안을 모색하고 지역공동체로서 마을교육공동체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목포미래교육협력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입장은

▲김종식 후보-도교육청과 목포교육지원청, 각급학교, 단체가 참여하는 지원센터가 구축될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여인두 후보-목포 미래교육협력센터를 구축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모델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홍률 후보-마을,학교,지자체 세 주체를 매개하여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인 목포미래교육협력지원센터 구축이 필요하다.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들어가면서 관내 학교의 급식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따라 상․하수도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상․하수도 요금부담이 늘어날것으로 예상합니다. 학교시설에 대한 목포시 하수도 요금 감면 방안은

▲김종식 후보-수도요금의 적자해소방안 등을 마련한 후 요금의 추가 감면을 추진하겠다.
▲여인두 후보-학교에 부과하는 상수도 요금 기준을 현행 일반용에서 가정용 수준으로 낮추는 조례를 개정해 지원하고, 감면된 요금이 직접 교육활동에 쓰여지도록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박홍률 후보-하수도 요금 감면액을 학생직접교육비에 투자하고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필요도 있다.

▶목포에는 원도심권과 하당권에 청소년공간이 있으나 용해연산권에는 청소년문화복합공간이 없습니다.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설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식 후보-용해동에 문화복합시설이 공사중에 있으며,구)청호중부지에 교육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여인두 후보-최근 목포의 청년, 청소년들과 만남을 많이 가졌다. 청소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고3 학생들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권역별 복합문화공간 꼭 필요하다 생각한다.
▲박홍률 후보-용해.연산권역에는 최근 유-초-중학교 등의 신설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유입되고 있어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

▶등하굣길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코로나 19로 침체한 가계경제 회복 및 교육복지 서비스를 위해 100원 버스운영하는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식 후보-초·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경감을 위해 100원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
▲여인두 후보-100원 버스는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요구받았던 내용으로 제 공약이기도 하다.
▲박홍률 후보-교통약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목포 중-고등학생 수혜자 확대로 목포시 복지 정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지자체(7개)에서 초등입학지원금(1인당 10~30만원)을 지급하려 예정중입니다.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을 위한 초등 입학 지원금 지급에 대해 후보자의 입장은

▲김종식 후보-우리시도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예산을 확보해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여인두 후보-책가방과 기본 학용품 등만 준비한다 해도 학부모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된다. 초등 입학지원금 깡통 공약 되지 않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박홍률 후보-지자체의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부모 부담경감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원도심 근대문화역사 유적지, 케이블카 체험, 유달산 숲체험, 고하도, 세월호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목포의 정신적, 문화적 유산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키워주는 체험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예산증대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김종식 후보-추가로 체험프로그램이 필요할 경우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도록 하겠다.
▲여인두 후보-초등 6학년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예산, 꼭 필요한 증액이라 본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예산지원이기에 충분한 협의를 통해 증액 추진하겠다.
▲박홍률 후보-이 체험 활동에 지원되는 예산은 전액 지역으로 환원되는 예산이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 또는 원도시의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목포시에서 교육경비를 교육기관에 지원함에 있어 교육경비가 증액되어야 하며 예산의 합리적 사용과 효율적 집행을 위하여 예산과목의 융통성을 확보할수 있어야 합니다. 후보자 입장은

▲김종식 후보-현재까지는 예산과목의 세부사항을 통해 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의회와 협의하여 추진하도록 하겠다.
▲여인두 후보-다른 시·군에 비해 높지 않은 교육경비는 반드시 증액돼야 하며, 투명성 보장의 선안에서 융통성이 필요하다 본다.
▲박홍률 후보-현재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미래교육의 흐름에 걸 맞는 방향으로 예산 지원 내용이 변화할 필요가 있다.

▶목포지역의 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목포시, 목포교육지원청, 목포교육참여위원회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협의회의를 개최하여 민관의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밝혀주십시오.

▲김종식 후보-목포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교육거버넌스(협치)를 실현해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민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
▲여인두 후보-다양한 주체가 교육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박홍률 후보-지역교육현안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 목포교육참여위원회 등으로 참여를 확대하고 이를 정례화해 목포교육의 해결 방안을 수시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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