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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생명의 계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15 04:00

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Ph.D./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생명의 계절

6월 13일 야외에서 보는 초목은 절정을 이룬 듯 하다. 무성하고 푸르고 생기가 넘친다. 이런 계절을 살 수 있고, 그 계절 속에서 생명을 의식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감사하다. 참으로 이상한 것은 이 생명에 대한 깊은 생각과 감사가 젊었을 때보다, 이 노년의 때게 더 깊어진다는 것이다. 

노년의 삶이란 자칫 회고와 서운함이 지배하기 쉽다. 과거 속에 삶면서 내일의  꿈과 내용이 없는 삶을 살기 쉽다. 더 나쁘게는 충고와 비판으로 살기 쉽다. 실제 그런 분을 본 적이 있다. 어떤 연로하신 분을 힉셍들을 위한 설교 자리에 모셔 왔는데, 불만과 비판의 말을 쏟아 놓는 분을 본 적이 있다.  그렇게 나이들고 싶지 않았다. 혹, 욕심이 많으면 그렇게 사는 것 아닐까, 싶다.

사람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 관리라 할 수 있다. 자기 마음에 안식과 즐거움이 있으면, 그 사람은 어디서나, 자기의 안식과 즐거움을 나누며 살 것이다. 안식은 어디서 오는가? 일찌기 어거스틴이 고백한데로, 구원의 주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삶 속에서 안식을 찾는다. 자신의 모든 짐을 그에게 맡기는 자가 그 안에서 안식을 찾을 것이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 5: 7), 이 말씀은 믿는 사람들에게 생명 줄과 같은 말씀이다.

즐거움은 어디서 오는가? 즐거움도 마음에서 오는 것 같다. 그 생각의 대상이 항상 밝고 즐거운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즐거움 속에 살게 된다고 믿는다. 참된 것, 사랑할만한 것, 칭찬할 만한 것 등을 항상 생각하라고 사도 바울을 가르친다. 사람이 평소 무엇을 생각하는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생각하는가는 본인의 선택이다. 즐거움의 삶을 원한다면, 즐거움의 이유들을 찾아 살아야 한다.

다른 무엇 보다도, 우리는 우리 생명이요, 구원이요, 영광이신 예수님을 가까이 모시고 살고 있다. 그를 모시고 살면서, 우울하게 살 수 없지 않은가? 평소 그를 의식하고 감사하고 사는 사람은 생기 충만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교회나 신학교의 지도자들이 자신의 즐거움과 생기 있는 삶으로 가르치지 않으면, 그 가르치는 것은 자칫 빛을 잃게 될 것이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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