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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돗교회 정이신 목사, '길, 따르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15 04:00

아나돗과 함께 읽는 성경 정이신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성경이 들려주는 오늘의 양식(마가복음)

예수님은 그분을 먼저 따랐던 첫째가 꼴찌가 되고, 나중에 따랐던 꼴찌가 첫째가 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마가복음 10:31). 

그리고 이 말씀에 이어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알지 못했던 제자들과 무리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그분에 대한 신앙고백을 통해 자신의 눈을 고친 바디매오가 대조를 이룹니다.

바디매오는 눈을 고친 것에 기뻐하며 거기에 머물렀던 게 아니고, 예수님의 정체를 확인하고 메시아인 그분이 가는 길을 제자가 돼 따랐습니다. <마가복음>에서 ‘길, 따르다’라는 말은 제자도를 표현할 때 썼던 단어입니다.

이 두 사건에서 첫째가 꼴찌가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과 바디매오의 행적은 수사학적 대구를 이룹니다. 

첫째인 제자와 꼴찌인 바디매오! 이걸 찾아내는 게 독자의 몫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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