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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Ph.D./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떠나기 전,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 지도자들을 불러,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기는 장면이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전파하는 일에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 바울의 참 모습을 알 수 있는 고백이다.
사람은 모두 똑같다고 생각한다. 모두 한 조상의 후손이니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대부분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다. 타자에 대한 선행도 조건적, 상황적이다. 형편이 어려우면, 그런 선행의 의지도 잃어 버린다. 그런데 왜 이리 특이한 사람이 생겨날 수 있을까?
그에게는 주님의 부르심이 있었다. 교회를 핍박하러 가는 길에 그를 만나 부르신 주님의 부르심이 있어, 그가 새로운 삶의 목적을 갖게 되었다. 사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변화될 수 있다. 스스로 추구하는 변화는 한계가 있고, 조건적, 상황적이기 쉽다. 사람들의 가는 길은 장차 두 가지로 나뉘인다. 천국을 향해 가는 사람이 있고, 지옥을 향해 가는 사람이 있다. 불신자들은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누가 천국을 향해 가는가?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한다. 그런 부르심을 체험한 사람은 참으로 복된 자이다. 영원한 생명과 영광의 집을 향해 가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그 행복과 비례해서, 어둠의 길을 향해 가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간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특이한 삶, 많은 사람들을 생명과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그는 부르심의 소명을 의식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 사명을 의식하고 사는 사람과, 대충 사는 사람으로 구분된다. 사도 바울이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복음을 전했던 이유는 부르심의 사명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자기 사명에 충실할 때, 얼마나 많은 열매를 거두게 되는가? 먼저는 주님을 생각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위해 오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셨다. 한 분의 삶과 죽음, 부활을 통해 온 세계는 생명의 길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나를 따르라"고 명하신다. 신자의 삶은 주님을 따라 가는 삶을 산다. 어느 특정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령이 아니다.
같은 신자라도 자기 사명을 의식하며 사는 사람이 있고, 모르고 사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부르심의 소명, 무엇을 위해 자신을 부르셨는지를 의식하는 사람은 남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참게 되고, 그 목적을 향해 부단히 나아간다. 사람을 일어서고 살게 하는 것은 곧, 부르심의 사명이다.
교회를 출입하는 많은 분들이 자기 사명을 알고 사는가, 묻고 싶다. 우리는 이 땅에 거룩한 백성,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이 죄악의 세상에서 성별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섬기는 삶으로 불러냄을 받았다. 그가 어떻게 사는가는, 그가 이 사명을 얼마나 의식하고 사는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를 알고 살았다. 언젠가 주님 앞에 서는 날이 있음을 알았다. 위에서 부르신 부르심의 상을 좇아 간다고 했다. 그 자신 우리 각자가 어느날 주님 앞에 서서 자기 일을 직고(직접 설명함)한다고도 가르쳤다. 종말에 있을 한 사건을 의식하고 사는 사람은 함부로 살 수 없을 것이다. 우리 각자가 주님 앞에 서서 살아온 일들을 고하는 날이 있다(롬14: 12). 그날에 우리는 무엇을 고할까?
잠시 후면 우리 모두 이 땅을 떠나갈 사람들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항상 묻고 대답해야 하는 질문이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만이 참 대답을 할 수 있다. 소명의식을 찾고, 충성된 삶을 살아야 한다. 삶의 깊이와 만족도 소명을 실천하는 삶 속에서 거두는 열매이다. 자기 생명을 구원하고자 하는 자는 잃고, 주님을 위해 잃는 자는 찾는다고 하였다. 육신의 소욕을 좇아 살면 허무와 수치의 열매를 거둘 것이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마지막 있을 그 직고하는 날을 미리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생명은 무엇을 위해 드려지고 있을까, 항상 묻고 대답하는 사람은 분별된 삶을 살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것이다. 한 사람이 그 길을 걸어갈 때, 본인의 생명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을 옳은 길,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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