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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이동구 목사, '그리스도의 고난 속에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19 05:00

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고린도후서 1: 5 그리스도의 고난 속에서 in the sufferings of Christ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 도다 
For just as we share abundantly in the sufferings of Christ, so also our comfort abounds through Christ. 

이세상에는 고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생에 있어서 고난의 삶은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고난은 자신의 삶에서 범하는 실수나 사건 사고나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는 게으름에서 시작하고 진행되고 끝을 맺습니다. 특히 자신이 범한 허물과 죄로 인하여 고난을 받는 사람들도 있지요.

이와는 다르게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와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받는 고난이 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 고난의 주인이십니다. 영광과 찬송을 받으실 예수 그리스도가 허물과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대신하여 받은 고난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고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고난은 찾아옵니다. 자신의 삶의 문제나 허물이나 죄나 책임의 문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찾아오는 고난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신의 육체에 채운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골 1: 24. 참조)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비난을 받고 멸시와 조롱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우리의 삶에 채워지는 영광이지요. 

참된 믿음 가운데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종말에 있을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기 위하여 고난을 받게 됩니다. (롬 8: 17; 빌 3: 10, 17.  참조) 오늘날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저와 형제와 자매들에게는 고난의 영광이 정말 작게 느껴집니다. 복음을 전할 때 아주 작은 충돌과 약간의 마음의 상처만 생기기 때문이지요. 이때 우리는 안전하고 편하다고 기뻐하기 보다는 더욱 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선을 나누는 가운데 고난의 삶을 추구해야 하겠지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고난을 받을 때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위로가 주어집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고난을 받는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게 되면 성령에 의하여 사랑이 충만하게 되지요. 그 불타는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한 고난의 삶을 이겨내고 승리하게 될 뿐 아니라 또 다른 고난을 받는 사람들에게도 큰 위로가 됩니다.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위로가 우리 각자의 고난의 삶에서 풍성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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