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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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돗교회 정이신 목사, '바디매오는의 외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20 04:00

아나돗과 함께 읽는 성경 정이신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성경이 들려주는 오늘의 양식(마가복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 어느 하나를 택하기 힘든 성경 말씀은 논란의 대상이 되는 부분보다, 그 이야기가 최종적으로 말하려는 바가 뭔지를 살피는 게 더 좋습니다. 

바디매오 사건에서 예수님께 치료받은 눈먼 사람이 한 명인지, 두 명인지 밝히는 일은 이 이야기가 최종적으로 말하려는 바가 아닙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 나아오기 위해서는 담대함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마가가 선택해서 쓴 이야기입니다. 

<마가복음 9장>과 <10장> 앞부분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고, 그분이 가겠다는 십자가의 길을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과 같이 예수님의 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사람들은 예전에 제자들이 어린이들이 예수님께 오는 걸 막았듯이, 이번에는 바디매오가 그분께 오려는 걸 막고 있었습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가는 길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지만, 그분은 그의 담대한 믿음을 보고 발걸음을 멈춘 후 그를 고쳐주셨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에서 초점은 ‘왜 이때 예수님이 바디매오의 외침에 발걸음을 멈추셨는가?’입니다. 이게 성경에서 서로 어긋나는 서술이 있을 때 이를 통합적으로 무리 없이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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