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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정지운 목사, '정체성을 지켜야 산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6-21 09:48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출애굽기 12장 43-51절 

 하나님께서는 정체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신다. 모호하면 쓰임 받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도 수없이 말씀하셨다. 가나안화 되지 말라는 것이다. 이처럼 정체성이 흔들리면 끝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길 끊임 없이 이야기 하신다. 

 오늘 본문은 유월절 규례이다. 하나님의 백성과 이방 사람들을 구분 짓는 것은 무엇인가? 할례이다. 할례를 받은 후에는 가능하지만 할례 없이는 불가능하다. 할례가 왜 중요한가? 하나님의 백성의 표시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면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다. 그러면 이 말씀은 어떤 의미인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 아래서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 모든 것이 은혜 아래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다른 것들로 정체성을 찾기 시작하면 불행할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처럼 여호와만 섬기길 원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길 원하시는 것이다.

 나는 미국에 와서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인이 순례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깊이 묵상하게 된다. 나는 종교비자를 가지고 이민자로 살아가는 목사이다. 미국 시민권 영주권도 없으며 그저 기한이 되면 떠나야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천국 시민권을 가지고 살아간다. 영주권을 받을지 시민권을 받게 될지 그 어떤 것도 알 수 없다. 그저 하루 하루 묵묵하게 살아가면 그걸로 충분하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사탄은 정체성을 흔든다. 하와를 유혹할 때도 예수님을 시험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하나님의 아들이신 분에게 왜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인가?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의 신분을 기억하며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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