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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곡동 드누보 문화선교센타 이광형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세 가지 시험
(눅 4:1-15)
"죄가 더 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다" 는 말씀을 토대로, '얼마나 큰 은혜를 주시려고...' 라는 이야기를 곧 잘 합니다.
이 말은 은혜를 기다리는 중에, 은혜 받기 이전의 상황 속에서 받을 은혜를 기대하며 위로하는 이야기입니다.
행여 누군가가 시험에 들어 있든지, 죄 중에 허덕이든지, 극심한 어려움 가운데 혼란스럽든지, 그 상황이 어떠하든 간에 받아야하는 은혜 이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은혜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고 기대하며 기다리는 사람을 위로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실지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바 대로 더욱 넘치는 은혜에 감격하고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은혜를 받기 이 전에는 말씀대로 받을 은혜에 대한 기대가 가득할지라도 마음을 어렵게 하는 것은,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동시에 몰려오 듯 시험이 찾아올 때 입니다.
사실 이것은 당사자 뿐 아니라 그를 바라보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역시 의문을 갖게 합니다.
은혜 받기 이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은혜를 받았다면, 그리고 그것도 충만히 받았다고 한다면, 이제는 은혜의 충만함 속에 있기에 완전히 상황이 바뀌고 달라지는 것을 생각했는데, 별 반 다르게 보이지 않을 때 마음이 어렵다고 여길 것입니다.
은혜 이전에도 시험과 갈등 가운데서 신앙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알았고 그래서 은혜를 간구하고 그 충만함 가운데 서 더 이상 갈등하지 않고 은혜받은 자 답게 살아갈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기치 못 한 시험이 찾아와 또 다시 갈등하게 만드는 것 같을 때 여러분은 과연 자신이 받은 은혜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하십니까?
일반적으로 은혜를 충만히 받게되면 그 이전에 상황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더 이상 고민하고 갈등할 이유도 없을 것 같고, 이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 나갈 것 같은 기대감을 갖기도 합니다.
그런데 은혜 충만한 가운데 또 갈등하고 고민 할 수 밖에 없는 시험에 놓인다면 간혹 은혜를 의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고 깨닫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마귀로부터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당시 예수님의 상태를 보자면 성령으로 충만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성령이 충만하심 속에서 곧 바로 사역의 현장에 들어가셔서 무엇이든지 행하신다면 얼마나 감격이 넘치겠습니까?
이러한 상상이 은혜 받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바가 아닙니까?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하신 예수님에게 가장 먼저 일어난 일은 병자를 고치시거나 치유하시는 사역이 아니라 마귀의 시험을 받으신 것 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보통 은혜를 받고 성령 충만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될 수 있는 어떤 과정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 성경통독을 하실 때, 처음부터 끝까지 일독을 완주하고 나면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받게 된다고 생각한다든지, 어떤 집회에 참석해서 예배를 드리면 그곳에서 주시는 뜨거운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이루어 냈을 때 주어지는 결과가 아닙니다.
성경통독을 끝냈을 때 은혜와 감격이 넘치는 것이 맞지만, 성경을 통독하기 위해 첫 장을 넘기기 이전에 이미 하나님의 은혜는 시작된 것입니다.
또한 예배를 잘 드리고 난 후에 그 결과 성령으로 충만해 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셨기에 예배로 부르심을 받고 그 자리에서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십일 을 금식하며 기도하신 결과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신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하셨기에 성령으로 인도되어 광야로 가시고, 성령으로 충만하심 가운데 그 곳에서 사십 일을 금식하시며 기도하셨고, 성령으로 충만하심 속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또 마귀의 시험을 받으신 것이 금식하며 기도를 끝내신 때 부터가 아니라 사십 일 내내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충만하신 내내 마귀는 예수님을 괴롭혔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은혜 받은 가운데 있거나 성령의 충만한 중에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를 괴롭히고 넘어뜨리려하는 마귀의 끈질긴 시험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결코 은혜 가운데 거하지 못 해서도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가 덜해서도 아닙니다.
아마 이 기간동안 마귀는 우리에게 이러한 상상을하며 의심 하도록 괴롭힐 것입니다.
위에서 성경통독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성경통독 과정 내내 마귀의 괴롭힘은 끊이지 않고 계속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마귀는 그 시간에 대한 의심이라는 것으로 괴롭히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주님이 금식과 기도를 하신 사십 일 내내 마귀도 주님을 시험하며 괴롭혔지만, 주님이 성령으로 충만하심 가운데 계셨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며 성경은 이 사실을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통독하든, 어떤 사역을 하든 여러분을 향한 은혜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때문에 여러분을 괴롭히는 마귀의 시험도 동시에 시작되었지만, 그 때 마귀가 주는 의심이 아닌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신 성령님을 바라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십 일 간의 금식과 기도를 끝내실 때 마귀는 더 구체적으로 주님을 시험합니다.
가장먼저 주님께 던진 마귀의 시험은 돌로 떡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장 근본적인 자아의 문제에 대한 시험입니다.
당장 해결되지 않은 자신의 문제를 보고 그것부터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사십 일을 금식 하셨기에 주님이 얼마나 배가 고프신 상태입니까?
그러한 상황에서 마귀는 돌로 떡을 만들어 배고픔을 해결하라고 주님께 이야기했습니다.
따라서 아주 단순히 생각할 때 이 제안이 어떻게 시험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지금 주님의 주리심을 걱정하며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을 시험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돌로 떡을 만들라는 것은, 주님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스스로를 위해 발휘해 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위한 기적을 행하신 적이 없습니다.
주님 스스로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기적을 보이신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은혜 가운데 거하는 우리를 향해 가장 먼저 우리 스스로의 능력을 보이라고 합니다.
우선 내 문제 부터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것인지를 알게 하려 합니다.
당장 자신의 문제도 해결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은혜를 운운하느냐는 것입니다.
정말로 은혜 가운데 있다면 내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드러내 보임으로 자신의 문제부터 해결하고 은혜와 함께 영광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마치 돌로 떡을 만들지 못 한다면 능력이 없어 보일 것 같은 생각을 심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
은혜 안에 거함은 자신의 노력과 힘에 의함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가능한 것입니다.
마귀는 천하 만국을 보이며 엎드려 절하면 그에 따르는 모든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눅4:5~7)
마귀는 스스로의 능력을 입증하라는 시험이 통하지 않자 두 번째로 두려움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시험했습니다.
그 말대로 마귀는 천하만국의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엎드려 절하기만 한다면 이 모든 나라와 그에 따르는 권세와 영광까지 다 주겠다는 것입니다.
순간 마귀는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지 그 권세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를 보여주며 그 권세와 영광 앞에 초라한 주님의 존재를 보라고 합니다.
아무리 성령으로 충만하고 그 속에 거한다 하더라도 세상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볼 때 그 앞에서는 초라해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집어 넣으려고 합니다.
우리 역시 이루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악한 세력을 볼 때 두려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그런데 그 때 마귀가 원하는 것은 광대한 마귀의 세력 안에 들어있는 세상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보면서, 은혜 가운데 거한다고 여기지만 그것이 얼마나 초라한 것인지를 느끼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두려움과 초라함을 동시에 느낌으로 은혜 가운데 거함 보다는 거기서 나오고, 자신의 손을 잡고 세상의 권세와 영광을 취하라는 것이 마귀의 간계입니다.
이에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오직 그분만을 섬기라고 하였느니라"
(KJV)
두려움과 초라함으로 우리를 시험하고 무너뜨리고자 하는 사탄을 향해 우리는 단호히 외치고 선포해야 합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오직 그분만을 섬기라고 하였느니라"
(KJV)
마귀는 주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서게하고 뛰어내려 보라고 했습니다.
만일 주님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 맞다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더라도 하나님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 내리라 기록하였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또한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마귀의 이 말은 함께 하나님을 시험해 보자는 것입니다.
정말 은혜 안에 있는 것이 맞는지 확인해보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살리고 회복시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정말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다면 위기 상황에서도 붙들어 주실것이니 하나님의 은혜를 테스트해 보라는것이 마귀의 세 번째 시험입니다.
이에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주님이 받으셨던 시험을 통해 시험의 단계나 원칙 등을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주님이 성령으로 충만하신 중에 또 사 십일간 금식과 기도하시는 가운데서도 마귀는 주님을 계속해서 시험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성령으로 충만하셨던 주님을 광야로 인도하신 분은 마귀가 아닌 성령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마귀가 밤 낮 사 십일 간 주님을 괴롭히고 시험하더라도 성령은 늘 주님과 함께 계셨고, 시험하는 마귀보다 충만하신 성령께서 더욱 주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은혜 가운데 있는 우리를 괴롭히고 시험하는 것은 마귀일지 모르지만, 늘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더욱 풍성히 임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을 시험하며 괴롭히던 마귀는 뜻대로 되지 않자 결국 주님을 떠납니다.
하지만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성령으로 충만하신 주님을 시험했던 마귀는 영영히 주님을 떠나 도망간것이 아니라 얼마동안 떠나갔다고 했습니다.
얼마동안 떠났다는 말은 언젠가 다시 또 다른 시험을 하기위해 온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서도 마귀의 시험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또 분명히 말씀 안에서 지혜롭게 믿음으로 물리쳤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시 시험이 찾아 온 것 같을지라도 그 역시 이상하게 생각할 까닭이 없습니다.
그것은 얼마동안 떠났던 마귀가 또 다시 우리를
괴롭히기 위한 모략일 뿐 입니다.
그럼에도 염려하며 근심하지 말 것은 우리를 향해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단 한 순간도 당신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미 우리가 은혜 가운데 거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마귀가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 내리라 기록하였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또한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말씀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눅 4:1-15)
"예수께서 성령으로 충만하여 요단 강에서 돌아오신 후 성령으로 인도되어 광야로 가셔서 사 십 일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기간 동안에는 아무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그 날 수가 끝난 후에는 시장하게 되시니라"
(눅4:1~2) ㅡ K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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