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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랑선교교회 김데이빗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하나님 마음에 내 마음 맞추기"
사도행전 7:37-53
1. 오늘 말씀은 그전까지는 차분하게 역사적인 진술을 전개하다가 자칭 모세의 율법을 엄수하노라고 하면서도 메시야를 거역하고 율법의 핵심인 복음을 배척한 핍박자들에게 스데반은 모세 당시 패역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상기시키며 질책하고 있는 모습이다. 스데반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과 ‘율법'과 ‘성전’에 대한 유대교의 그릇된 신앙을 꼬집고 있다. 스데반의 메세지는 그 어떤 믿음의 조상보다 탁월한 예수 그리스도를 못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그저 기록된 말씀을 지식 축적용으로 갖고 있는 공회원들의 외식과 완악함 때문이라고 죽기를 각오하고 전하는 모습이다. 멋쨍이, 스데반
2.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행7:37-38)
근데 ‘나와 같은 선지자’는 누구일까…
모세가 예언하고 있는 장차 하나님에 의해 세움받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는 유대인들은 여호수아로 봤지만 사실은 하나님에 의해 이 땅에 보냄을 받은 자로서,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해 내어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실 또다른 여호수아… 히브리어로는 ‘예수아’이고 헬라어로는 ‘예수’인 메시야 예수를 가리키고 있음이 분명하다.
3. 스데반은 신18:15 을 인용하여 행7:37 을 말하고 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신18:15)
결국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모세를 존중하고 율법을 엄수한다고 자부하면서도, 모세의 입을 통해 친히 증거된 참 메시야를 거역하였고 율법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는 복음을 배척하고 있음을 지적당하며 노기를 격발했을 것 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보고 들으면서도 인간적인 제도나 전통을 유지하기에 급급하여 그림자격인 형식적인 율법에 집착한 사람들이기에...
4.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고‘(행7:39-40)
이렇게 스데반이 모세를 세우셨던 하나님의 구원방법에 대해 설교하는 중에도, 이런 인도에 불순종하는 불평, 불만의 세력이 있다.
5. 모세를 비판하고, 하나님을 비판하고, 부정적인 여론을 오도하여 기적을 겪은 민중을 선동하고 금송아지의 우상을 만드는 자들... 바로 사도들을 비판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이다. 이런 세력은 지금도 존재한다.
6. 부정적인 것, 비판을 버리고 하나님과 함께 성령의 음성을 듣는 길이 살 길임을 모르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11:1)
7. 광야라고하는 최악의 상황이라도 하나님이 계시면 천국이 될 수 있음을 보는게 믿음이다. 세상은 광야에선 Survival Kit 가 필요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동행의 경험을 하자고 찾아오신다.
8.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행7:41)
스데반을 고소한 무리들은 하나님의 참된 계시에 대해서는 소경이면서도 혈통이나 성전 건물, 형식적 의식 등의 종교 행위에만 집착함으로써 하나님을 무시하는 가증한 죄악을 범하고 있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9. 사람은 받은 축복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작은 불편을 너무도 쉽게 불평한다. 잠시 모세가 없다고,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우상을 섬기던 귀고리를 내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다. 그리고 기뻐한다.
자기 손으로 만들었다고...
자기 손으로 하나님을 만들었다고...
이젠 자기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주무를 수 있다고...
10.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행7:42-43)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하늘의 군대로 표현되는 하늘에 있는 해, 달, 별을 우상으로 숭배한 이스라엘 백성을 미워하셔서 아예 더 깊은 죄를 저지르도록 내버려 두셨다는 것이다. 오늘날 믿지 않는 자를 향하는 하나님의 마음도 여전히 내버려두신다.
11. 하나님을 만나지, 경험하지, 신뢰하지 않으면 자연히 선악과를 먹은 습성은 하나님 말고 내 손으로 만들어 주물떡거릴 수 있는 우상을 만들게 된다.
이런 우상숭배에 대해 하나님은 내버려두신다.
심판이란 내 마음의 정욕대로 놔두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포기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보호막이 없어지는 것이다. 배를 뒤집어 버리시는 게 아니라 스스로 배에 낸 구멍에 점차로 빠지게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롬1:24)
12.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 게 축복이다.
13. Wow~ 스데반이 작심을 했나보다.
하긴 이렇게라도 안하면 이미 복음을 들을 귀에 굳은 살이 박힌 그들이기에...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모스 선지자의 말을 빌어 표현하고 있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암5:25-26)
14.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드렸지만 하나님은 마음이 없는 형식적인 예배를 단 한번도 받으신 적이 없다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자기의 안전을, 이익을, 먹을 것을, 마실 것을 생각했고 하나님의 영광을 이용했던 것이다.
하나님을 이용하는 사람은 감격도, 기쁨도, 축복도, 보람도 없다. 주고 받는 율법적 관계만이 있는 것이다. 시간의 희생, 돈의 희생, 내 모든 손해보다 마음이 먼저 들어가야 거기에 은혜로 덮으시는 진정한 예배가 있는 것이다.
15. 수많은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에도 같은 말씀을 하시지 않을까...
그래서 허리를 동여매지 않으면 하는 수 없이 금송아지를 내 손으로 만들고 그저 교회에 가서 그 우상에게 예배하고 오는 셈이 된다.
16. 참된 예배는 형식이 아니고 마음에, 중심에 있다. 눈에 보이는데 있는 것이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데 있다.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예배를 받으시도록 드리는 것이다.
17. 근데 사람들은 예배를 드렸다고 하나님께 할 거 했다고 여긴다. 봉사와 사역과 헌금을 드렸다고 하나님께 할 거 했다고 여긴다. 하나님이 어떻게 받으셨는지엔 관심이 없다. 하나님은 이렇게 열심히 예배드리는 자들을 금송아지 우상 섬기는 자들이라고, 한 번도 예배를 받으신 적이 없다고 하신다.
18. 공항에서 기다리다 할 게 없어 본문을 보다 화들짝 놀랐다.
하기사 나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니고 예배를 드렸지만, 정작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받으셨는지에 관심을 가진 것은 40 이 넘어서니까...
19. ‘몰록’과 ‘레판’(행7:43)은 무엇일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숭배한 이방의 우상으로,
‘몰록’(Molech)은 ‘몰렉’이라고 불리는 아모리 족속으로 불리던 암몬 사람들의 국가신으로 어린 아이를 산 제물로 바쳐 태워 죽이는 인신제사를 드렸고,
‘레판’(Rephan)은 ‘키윤’이라고 불리는 애굽과 앗수르, 바벨론에서 숭배되던 별의 신… 특히 토성 신을 가리킨다. 이 토성 신이 페르시아에서 ‘렘판’으로 불린다.
20. ‘광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증거의 장막이 있었으니 이것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가 명하사 그가 본 그 양식대로 만들게 하신 것이라’(행7:44)
'증거의 장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교제하는, 예배하는 장소로 전적인 하나님의 아이디어였다.
21. 이 '증거의 장막'을 통해 신앙과 삶이 성막 중심의 삶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모두의 삶에 개입하시고, 간섭하시고, 인도하신다는 뜻이다.
구체적인 동행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믿다는 것과 동행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것 같다. 신앙이란 하나님을 믿는 게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아닐까...
22.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행7:48)
하나님은 성전 안에 제한되시는 분이 아니라는 말이다.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큰 자랑거리였지만 사실 하나님은 그 성전 안에만 머물러 계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온 우주에 충만한 분이시며, 어느 한 장소에 갇혀 계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23.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단지 장소에 지나지 않는 성전을 하나님보다 더 섬기며 살아온 것이다. 근데 갑자기 스데반이 그런 잘못된 태도를 지적하자 그가 ‘성전에 대해 험담했다’(행7:13)며 분노했던 것이다.
아직도 여전히 교회 건물이 성전임을 착각하는 목회자도 무지 많다.
24.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만들어놓고, 하나님이 아닌 성전에 집착했던 이 모습이…
메시야를 기다리면서도 정작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죽이고 계속해서 율법에 집착했던 유대의 종교지도자의 모습이고,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 아닐까…
내 유익을… 내 배를 채우기 위해...
“하나님은 좀 갇혀 주세요.
성전이라는 하나님의 감옥에요.”
라고 요구하는 모습이…
25.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짓는 곳에 안 계신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하나님을 우상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위기는 하나님을 안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 식으로 믿고 하나님을 제한하는데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을 보지 않고 내 관점에서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그들이 바리세인들이고 서기관들이다.
결론은 욕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다.
26.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들을 오히려 죽였던 구약시대의 사람들과 지금 스데반을 죽이려 하는 사람들과 별반 다름이 없는 모습이다.
27. 그러면 정말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행7:49)
우주 전체가 하나님의 집이요 어느 한 곳에 거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28.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행7:50)
우주 중에 한 점도 안 되는 것이 '나'라는 존재인데, 하나님을 제한하면 하나님이 웃으시고, 가소로와 하실 거같다.
차라리 나에게 찾아오신 우주의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믿음이다. 택한 백성이 아닌 이방인인 나에게도 찾아오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는 것이다.
29.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행7:51)
모세를 거역하고 금송아지에게 경배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붙여진 관용구이다.
30. 외형적인 몸의 할례만 알았지 마음과 귀에 하는 내면적인 할례는 전혀 몰랐던 이들에게 붙이는 비유적 표현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났음을 뜻하는 그리스도의 할례가 마음과 귀에 받는 할례임을…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골2:11)
31. 스테반의 이 같은 설명의 이유는 그들의 잘못된 생각과 위선과 허위를 들춰내기 위함이었다(행7:51)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늘 성령을 거스르고 슬프게 한다. 성령이 임하여 나의 잘못된 생각과 위선과 허위가 폭로되면 어찌할꼬? 하며 십자가의 두 강도 중 하나처럼 구원을 요청해야 하는데...
32.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행7:52)
너희 조상들이… ‘우리 조상들이…’(행7:44)
스데반은 육신적 혈통만을 자랑하는 유대인들에게 ‘너희 조상들이…’라고 부름으로 자신을 분리시킴으로써 외형만 유대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선지자들 중 누굴 박해 안했는지 한번 말해봐! 말해봐!”
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의 죽기를 각오한 스데반이다.
성령을 거스른 자는 조상들의 나쁜 점들을 유전으로 갖게 된다. 의인을 핍박하고 죽이는 나쁜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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