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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곡물 창고 일부 붕괴 사고 발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2-08-02 17:30

지난달 2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촬영 한 폐허가 된 곡물 창고 모습./(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폭발 2주년을 앞두고, 폭발 중 심각한 피해를 본 항구 곡물 창고 일부가 지난 달 31일 붕괴됐다. 다만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10만t의 곡물을 저장할 수 있는 48m 높이의 대형 곡물 창고 일부가 무너지면서 연기가 치솟았다. 레바논 국영통신사는 나세르 야신 레바논 환경장관의 말을 인용해 공장 주변 약 1천500m까지 먼지와 연기가 퍼졌다고 보도했다. 알리 하미예 공공사업 및 교통부 장관은 곡물 창고의 일부 붕괴가 베이루트 항구와 컨테이너 부두의 운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 3주 전 북측 창고에 보관된 곡물이 여름철 더위에 발효되면서 저절로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불을 끄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불은 완전히 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 8월 4일 베이루트 항구에 저장된 약 3천t에 육박하는 질산암모늄이 발화 및 폭발하면서 200명 이상의 사망자와 6천5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 밖에도 수십만 명이 주택 붕괴로 한순간에 집을 잃었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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