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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제3회 TSU 인성 UP 캠프' 실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2-08-08 17:21

'인성과 품성을 갖춘 참교양인 양성'
지난 4일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연수원에서 선비문화 체험을 하고 있는 대구과학대학교 학생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인성 함양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내:일:(Future, My Job) 역량 프로젝트 - TSU 인성 UP 캠프'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인성과 품성을 갖춘 참교양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교양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교양교과목을 통해 함양한 인성·품성 역량이 인지 수준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및 역사 속 모범사례를 접함으로써 삶의 지표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날인 3일 학생들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선비문화 체험인 의관정제, 향음주례, 향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선비의 마음가짐을 이해하고 조상의 가르침을 통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주한옥마을을 투어하며 한옥의 정취와 역사 속 시간여행을 즐기며 도시와는 다른 슬로시티의 매력도 경험했다.
 
지난 3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선비문화 체험을 하고 있는 대구과학대학교 학생들./아시아뉴스통신 DB

캠프에 참여한 유주원 학생은 "선비문화 체험을 통해 선비정신이 무엇인지 새롭게 알게 됐고, 타인과의 관계를 존중하는 선비의 삶이 현대인의 인간관계에 큰 울림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연수원에서 퇴계의 유교사상을 배우고 선비의 삶을 현대적으로 실천하는 것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 학생들은 가나안농군학교를 찾아 협업과 리더십, 공동체의식 향상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농장체험 활동을 통해 △팀워크 △역할분담 △책임완수 등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기회도 가졌다.

최창민 학생은 "뜨거운 여름날, 아주 짧은 농장체험이었지만 농부의 마음, 감사의 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안정희 대구과학대 기초교양교육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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