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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교회 김규태 목사, '은혜로운 돌보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8-16 20:41

하늘사랑교회 담임 김규태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창세기 3:14-24
엄중한 심판에 이은 은혜로운 돌보심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정확하십니다. 타락의 순서가 뱀, 여자, 남자였듯이, 하나님은 동일한 순서로 그들을 심판하셨습니다.

뱀에게는 다른 가축과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흙을 먹고 살아야 하는 심판이 내려졌습니다.

또한 뱀은 여자와 원수가 되고, 뱀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는 심판이 주어졌습니다. 이른바 원시 복음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 구절은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함으로써 궁극적 승리를 얻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예언입니다.

여자에게는 임신하는 고통이 크게 더해질 것입니다. 이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여자에게 출산의 큰 고통이 뒤따를 것을 암시합니다.

또한 여자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여자를 다스릴 것입니다. 우리말 성경에서는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해 놓았습니다. "너는 남편을 지배하려 하나 그가 너를 다스릴 것이다."

타락 이전의 여성은 "돕는 베필"로서, 하나님의 사랑의 대리자 역할이 여성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타락 이후의 남녀 관계는 지배욕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땅을 저주하심으로 남자로 하여금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을 수 있는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냄으로써 생산성이 급격히 감소되고, 노동의 고통은 가중될 것입니다.

원래 인간은 노동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역사에 동참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창조되었지만, 타락 이후 남자는 노동으로 인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더욱 크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모든 산 자의 어미"라는 뜻의 "하와"라고 부른 점이나, 하나님께서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해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신 점은 매우 희망적인 장면입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생명나무의 열매도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될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덴 동산에서 인간을 추방하시고, 그의 근원된 땅을 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지은 죄에 대해 분명하게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이 뱀의 후손에게 궁극적인 승리를 거두게 하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죄로 인해 남자와 여자, 남자와 땅의 관계가 훼손되었지만,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바뀌지 않습니다. 제가 심판 가운데서도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겠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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