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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영원히 자라나는 존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8-16 20:41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생명은 영원히 자라나는 존재입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는 말씀입니다.’ 자기를 높인다는 것은 주관적인 자리를 말합니다. 주관적인 자리에도 차원이 있습니다. 첫째, 주관적으로 낮은 자리가 있습니다. 덮어놓고 낮은 자리에 앉는다고 좋은 자리가 아닙니다. 그 자리에서 진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리가 마음의 태도라고 한다면, 자기 스스로 겸손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가식으로, 위선으로 자리를 양보하는 것입니다. 주의 자리 앞에 수종병 든 사람을 앞세워 두는 사람들의 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드시 마음의 진보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야 하는 생명의 지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성장과 성숙을 여러 가지 이유로 포기하다보니 고집과 편견과 회개치 않는 마음으로 마음이 강퍅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든, 많이 배웠든, 많이 알고 있든,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우는 자의 태도를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청년의 마음이 무엇인가 하면, 누구에게든지, 언제든지 배울 용기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신앙의 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에서도 직책이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어느 자리에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봉사하는 집사가 되어야 하고, 은혜의 말로 사람들에게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권사가 되어야 하고, 교회의 어른으로 큰 울타리를 만들어 주는 장로까지 자라나야 합니다. 

생명은 영원히 자라나는 존재입니다. 자라나지 않는 것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주관적으로 낮은 자리는 교만의 자리입니다. 스스로 겸손하다고 착각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심판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 자리는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자리입니다. 후회의 자리이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자리는 결국 영원한 사망까지 떨어질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겸손한 척 하면 안 됩니다. 가면을 쓰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 됩니다. 그 자리에서 생명관계의 연습과 실천으로 나아지도록 말씀이 몸의 신앙화가 되도록 체질화를 훈련하며 사셔야 할 것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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