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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빅데이터혁신센터 개소… 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도 유치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주성기자 송고시간 2022-08-29 08:21

데이터로 도약하는 디지털 경제도시 부산
부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아시아뉴스통신=한주성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9일)부터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센탑)에서 ‘부산 빅데이터혁신센터’가 문을 열고 데이터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늘 개소하는 ‘부산 빅데이터혁신센터’는 ‘데이터로 도약하는 디지털 경제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해 8월부터 설립이 추진됐고, 총사업비 28억 원이 투입되어 센탑 5층과 7층에 조성됐다.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에서는 공공·민간(구매)의 다양한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시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문 컨설턴트의 자문도 지원한다. 또한, 지산학 협의체·포럼·콘퍼런스를 추진하고, 정션 아시아 등의 글로벌 해커톤 유치 및 데이터 관련 사업화 등도 지원하여 관련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 외에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모사업인 ‘지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하여 혁신센터와 함께 관련 업무를 시작한다.
 
데이터3법* 개정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원하는 데이터를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센터 신규 구축’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강원도에 지역센터가 처음 설립됐고, 이번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역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 데이터3법 :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일컫는 말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이 소관 부처별로 나누어져 발생하는 불필요한 중복 규제를 없애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맞춰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됨,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안전하게 처리된 가명정보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임.
 
‘부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에서는 가명처리·컨설팅 등 가명정보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른 지역센터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유치로, 데이터 활용의 커다란 걸림돌을 걷어내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부산이 데이터 산업의 발전 동력 확보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부산 빅데이터혁신센터’ 설립과 ‘부산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유치를 통해 데이터 산업 거점의 초석을 마련하고, 향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빅데이터혁신센터’를 데이터 융복합 전문기관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 통합플랫폼과 혁신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되는 가치 있는 데이터들을 발굴하여 다양한 연관 산업과 부가가치를 만들 기초자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의 풍부한 특화데이터를 활용한 가명처리 모범사례를 개발하여 데이터 활용도 제고와 저변확대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자 한다.
 
이외에도 이러한 역할들을 더 유기적으로 잘 연결하기 위하여 상시적인 포럼, 협의체 운영 등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해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 빅데이터혁신센터와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는 데이터, 인재, 기업의 선순환 연결고리가 자연스럽게 굴러가도록 하는 발판이 되어 ‘데이터로 도약하는 디지털 경제도시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질의 기업 먹거리가 될 데이터를 잘 모으고, 가치있게 활용 사례를 잘 발굴, 지원하여,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센터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isechoice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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