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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정지운 목사, '사명을 업데이트하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9-13 13:58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여호수아 18장 1-10절 

 Window 환경이나 Cell Phone은 때가 되면 자동적으로 업데이트를 요청하고 해야만 한다. 새로운 운영체계에 적응해야 보다 더 원활하게 사용하게 된다. 영적인 세계에서도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명에 게으르지 말고 계속 해서 업데이트 해야 한다. 

 오늘 본문을 보면 사명을 업데이트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게 된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일곱 지파를 향해서 지체하지 말고 가나안 땅을 두루 다니며 기업에따라 그 땅을 그려오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겠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여호수아는 남겨진 사명에 대해서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사명이 이끄는 삶을 산 것이다. 이처럼 사명을 인식하고 살아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 무엇이 나를 이끌어가는가? 무엇을 위해서 나는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미국에서 다시 교회가 무엇이고 목회가 무엇이고 설교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더 일찍 담임으로 나가면 하지 못했을 고민을 마지막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내게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고 옥한흠 목사님이 왜 그토록 교회의 본질이 무엇이고 제자훈련의 신학적 정당성을 찾고 싶었는지 미국에 와서 느끼게 된다. 결국 교회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DNA를 각자의 사명 속에서 잡지 않으면 갈 바를 모르고 가게 된다. 결국 수많은 사람들이 깊이 고민해온 주제들을 깊이 고민하면서 정리를 마치고 시작해야 한다. 정리가 안 된채로 시작하게 되면 깊은 자기 연민에 빠지기 쉽다. 목회 잘되는 누군가가 부럽고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그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구원의 감격과 더불어 사명을 발견한다면 교회의 사이즈에 상관 없이 기쁨 속에서 목회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평신도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지 깊이 고민하면서 사명이 이끌어가야한다. 어느 순간 멈추어도 안되고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주님께서 이 땅에서 하셨던 일을 주목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사명을 업데이트 하는 것이고 사명이 이끄는 삶인 것이다. 

 미국에서의 첫 번째 생일을 보내면서 주님께서 미국에 보내신 이유를 깊이 생각하며 무엇을 업데이트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된다. 부디 오늘 하루 우리의 삶에 사명을 업데이트 하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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