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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정공장 옛터 역사기념관 명칭 전국 공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2-09-28 15:45

제주도청 전경./사진제공=제주도청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4․3 당시 최대 규모 수용소로 활용된 주정공장 옛터 역사기념관 명칭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9월 28일부터 10월 1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를 받는다.
 
명칭은 15자 이내로 1인 2건까지 접수 가능하고, 4․3사건 및 주정공장 옛터의 역사적 의미와 전시 컨셉이 조화를 이루도록 함축적으로 표현돼야 한다.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작의 명확성, 참신성, 완성도 3개 기준을 중점적으로 심사하고, 그 결과를 11월 30일까지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도정소식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정공장 옛터는 대표적인 4․3 유적지로 ‘가슴 뜨거운 울림’을 주 컨셉으로 역사기념관 및 도심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50억 원으로, 지난 2019년부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역사기념관 명칭 공모로 4․3유적지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참신하고 뜻깊은 명칭을 선정해 주정공장 옛터의 의미를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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