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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민 탄소포인트제 참여로 온실가스 1850톤 감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2-10-05 00:00

제주 서귀포시 로고.(제공=서귀포시 홈페이지)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동안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 결과 10,753세대가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1,850톤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 표준 탄소흡수량에 따르면 30년 수령의 22만그루의 소나무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양과 같은 효과다.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탄소포인트 참여자 1만753세대에는 총 9,906만 원의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난 9월 30일 지급했다.
 
현금과 그린카드포인트로 8,303세대에 7,579만 원을 지급하였고, 상품권은 2,450세대에 2,327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품권으로 인센티브를 신청한 세대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10월 6일부터 탐나는 전으로 지급 받으면 된다.
 
탄소포인트는 과거 2년간의 같은 월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포인트 중 하나로 연 2회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부에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국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업시설 인센티브 상향 조정 등 탄소포인트제 운영 규정을 개정하여 운영 중이다.
 
일반 가정의 경우, 에너지 사용량이 적은 참여자(표준사용량 대비 50% 이내)에 대한 인센티브가 신설됐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여력이 높은 소상공인의 참여 유도를 위해 상업시설에 대한 인센티브를 일반 가정의 4배 규모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연간 가정은 최대 10만원, 상업시설은 최대 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 또는 상업시설에서는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하여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여 탄소중립 실천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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