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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복음의 시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10-13 15:09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복음의 시대

둘째, 복음의 시대에는 집단으로 인식하는 시대는 끝났고 개별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구약의 시대에는 이스라엘이라는 혈과 육이 중요했습니다. 혈연  관계가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찢어진 휘장 때문에 이제는 누구나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있는 곳,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복음은 개별성입니다. 각자가 살아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고 사는 것입니다. 집단체제가 아니고 유기적이고 개별적인 관계망으로 이어진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의 개념입니다. 

모두가 눈이 되면 안 됩니다. 모두가 귀가 되면 안 됩니다. 은사도 개별적으로 다양합니다. 그 모두가 모여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살게 하셨습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강이 있는 사람은 건강으로, 시간이 있는 사람은 시간으로 서로 상호 의존하고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기도의 은사를 주셨고, 어떤 사람에게는 가르치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베짱이의 은사를 주셨고, 어떤 사람에게는 개미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자가 주방에서 일하는 자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고 주방에서 일하는 자가 노래를 부르는 자를 시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힘들면 쉬고, 힘이 나면 더 많은 일을 하면 됩니다. 하나님나라는 침입한다고 했는데, 이 의미는 개별적인 믿음의 분량대로 최선을 다하라는 뜻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시대에서 성령의 시대가 열렸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시대에서는 보이는 말씀이었습니다. 기록된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시대에는 성령의 시대, 바람과 같고, 불과 같은 말씀으로 보이지 않는 말씀이 되었습니다. 자유롭게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을 이루어 가면 됩니다. 방향만 맞으면 됩니다. 모양과 체질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수준과 분량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기준이 다 다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한 가지 기준만 맞추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방향만 맞으면 우리는 각기 다른 모습들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사는 것입니다.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주인이나 종이나, 가난한 자나 부자나 누구든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것이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가진 사람들의 시대입니다.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누가복음 16장 14-18절, 호세아 1장 3-9절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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