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실시한 경북교육청 토론훈련은 지난 8월 가상 태풍 ‘흰나비’의 북상에 따른 각 과의 대처방안 및 대비 태세 점검 회의가 열렸다.(사진제공=경북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전 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감 주재로 23일 토론훈련과 24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3일 실시한 토론훈련은 지난 8월 가상 태풍 ‘흰나비’의 북상에 따른 각 과의 대처방안 및 대비 태세 점검 회의, 태풍 상륙으로 포항지역 학교의 시설 피해와 인명사고 발생을 가정한 훈련으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 지역사고수습본부의 가동을 가정해 상황총괄반, 사고처리반, 복구지원반, 홍보·행정지원반, 학생관리반의 대응을 현실감 있는 토론을 통해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의 전 간부가 동참해 진행했다.
또한 24일은 예천지역 단샘유치원에서 도교육청, 예천교육지원청, 단샘유치원, 도청 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인근 야산의 산불이 유치원으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유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경북도내 전 교육기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한국훈련 기간 동안 2회 이상 현장훈련 실시를 권장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학생안전을 확보를 위해 현실감 있는 훈련을 시행하도록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전 공무원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무엇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인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고민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재난에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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