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누가복음 12장 49-59절
40대 중반이 되고 보니 인생이 짧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90까지 산다고 하면 아직 절반밖에 되지 않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물으신다면 후반전은 전반전에 비해서 힘있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의 삶 속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예수님께서는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고 하십니다. 왜 이야기를 하실까요?
화해하지 않으면 결국은 법정까지 가서 결론을 봐야 합니다. 화해를 하게 되면 법정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속에서 때로는 당당하게 복음을 선포함으로 불가피한 갈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립의 관계로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내일은 우리의 시간이 아닙니다. 오늘 복음을 전할 수 있으면 전해야 합니다.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주어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마지막 Last Time 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부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