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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사사기 2: 13 혼합주의를 경계하며 Be wary of syncretism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because they forsook him and served Vaal and the Ashtoreths
가나안 땅을 정복해 나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알던 사람들이 죽고 난 후에 타락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의 모든 족속을 완전히 전멸시키고 죄악이 가득한 그 땅의 우상 숭배나 풍습을 깨끗이 지워 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없는 타락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스라엘 족속들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스라엘 족속들이 하나님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삶에 환난이나 위기가 임하게 되면 하나님을 찾았고 부르짖었습니다. (삿 3: 9; 4: 4; 6: 6,7; 7: 10. 참조) 가나안 신화에 따르면 바알은 엘 신의 아들로 하늘의 비와 땅의 폭풍을 주관하는 풍요와 번영의 신이었습니다. 아스다롯은 하늘의 여신으로 전쟁과 성의 여신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의 문제점은 하나님과 가나안 땅의 신들을 혼합해서 섬긴 것입니다. 그들은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절대적인 여호와 하나님을 다른 우상들과 동일한 지역신으로 끌어내려서 섬기고 있었습니다. 혼합주의 신앙은 불신앙 보다 더 큰 징계의 대상이라는 것을 그들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현대의 기독교에서도 혼합주의 신앙은 극성을 부립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인데 점집이나 무당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고 말은 하면서도 때마다 절을 찾아 다니거나 명상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신실한 성도의 모습은 하고 있지만 자신의 삶에서 믿고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이 아니라 재물이며 세상 권력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시는데 그것은 그들을 구원하고 자녀 삼으실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교회의 문턱은 넘어섰지만 땅만 밟아서 더럽히고 자신들은 원래 가야 할 곳으로 가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사람들인 것이지요. 성도들은 이런 사람들을 보게 된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간구하며 그들을 말씀 안에서 권면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선택된 사람들에게도 그렇지만 성도가 혼합주의에 빠지게 되면 반드시 그 삶에 환난이나 질병이나 그 밖의 문제와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그분의 자녀들이 타락하고 죄악 된 길에 접어 들게 되면 미련한 그 길에서 돌아서도록 징계를 하시기 때문입니다. (욥 5: 17. 참조) 그런데 혹시 내게도 혼합주의 신앙이 존재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징계가 임했다면 스스로를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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