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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사진제공=가까운교회) |
마 4:12-25
계획이 틀어져 보일지라도...
앞서 사역을 하던 세례요한이 잡히자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갈릴리로 물러나셨다가 가버나움으로 사역지를 옮기신다. 예수님은 태어나셔서도 애굽으로 피하셨었고, 공적사역중에서도 피하실때는 피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피하신 후 사역을 시작하신 곳이 가버나움인데, 이곳은 심한 착취를 당하는 소외된 곳이었다. 예수님은 어쩌다 이곳까지 피신 오신 듯한 모습을 보이신다.
성경은 이 사건을 이렇게 묘사한다. “흑암에 앉은 백성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원하는 장소, 전략적인 장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계신 곳이 빛이 있는 곳이고 사역의 거점임을 알 수 있다.
우리들의 삶도 그렇지 않을까? 예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내게 더 좋은 것임을 생각한다. 오늘의 고민, 많은 생각이 드는 고통이 오히려 예수님께로 이끄는 방향임을 믿고 감사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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