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북도, 중소기업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지원...나의 직장동료 크레딧 사업 첫 실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3-03-20 12:59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 사업 설명회 장면.(사진제공=경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저출생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근로자의 양육부담을 덜고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20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지원하는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 사업은 육아휴직자 발생 후 대체인력을 채용하지 못해 직장동료가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 직장동료에게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에 주소지를 둔 중소기업 중 상시근로자 3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육아휴직 업무대행자에게 총 18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달 28일 도내 14개 중소기업의 대표 및 인사팀장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기업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 지침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북광역새일센터가 수행한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새일센터, 성별영향평가센터 외 각종 연구 사업을 운영해 양성평등 행복경북을 실현하는데 앞장선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을 통해 경북광역새일센터와 업무약정을 체결하고 업무대행자 선정 후 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업무대행자에게는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본인명의 계좌로 직접 지원해 업무대행 동기를 부여하고, 육아휴직자가 중소기업에서도 마음 편히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사업 외에도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자 아이돌봄서비스 부모 부담금 90% 경감,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119아이행복돌봄터 등 전국 최초 사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황영호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도 육아휴직이 보편화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아이 보육의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b8123@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