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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승객 190여 명을 태운 제주발 아시아나 항공기가 대구공항 착륙 직전 비상구가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앞두고 약 200m 상공에서 갑자기 비상구가 열렸다.
사고 비행기에는 승객 194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승객 12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후 모두 퇴원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9명은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64명의 제주도 선수단 중 선수 8명과 지도자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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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비상구./아시아뉴스통신DB |
한편 경찰은 비상구 개방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을 항공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 남성은 항공기 비상구 고리를 잡아당겼다고 진술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ksb8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