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발걸음 돌려"…신한은행, 외환 관련 일부 서비스 오류 사고./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신한은행의 해외 송금 등 외환 관련 서비스가 1일 오전 시스템 오류로 중단됐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전산시스템 가운데 환율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 해외 송금이나 일부 법원 공탁금 납부 등의 서비스가 일시 중지됐다 12시쯤 복구했다.
이 같은 상황 속, 금융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회사원 이모(44, 여) 씨는 "급하게 해외 송금을 위해 신한은행에 방문했지만, 시스템 오류로 송금을 할 수 없어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 복구될지 알 수 없어 기다리다 발걸음을 돌렸다"고 전했다.
또 다른 회사원 박모(37) 씨도 "바쁜 시간에 은행에 방문했지만, 해외로 송금할 수 없어 불편했다"며 "또다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겨 답답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앱 '솔(SOL)' 이용자들이 수 시간 동안 접속 지연 등 불편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접속 폭주가 소상공인 대출 신청 접수 때문이라는 추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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