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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작은 위점막하종양도 내시경절제술로 진단과 치료 필요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성근기자 송고시간 2023-09-06 10:59

l 2cm 이하 위점막하종양 환자 110명 내시경절제술 성공적으로 진단, 시술…종양 4개 중 1개는 악성위종양(악성 위장관 기질종양)으로 나타나

l “위점막하종양 치료가이드라인 변화에 도움 줄 것”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


[아시아뉴스통신=박성근 기자]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이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에 대해 내시경 절제술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Surgical Endoscopy' 학술지에 게재했다.

위점막하종양은 정상 점막으로 덮여 있는 위장벽 심부에 위치한 종양으로, 대부분 무증상이며 우연히 발견된다. 현재 가이드라인은 2cm 이상의 종양에 대해 수술이나 내시경 절제가 필요하며, 2cm 이하는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권고한다. 그러나 이 방식은 악성 진단 지연과 합병증 등의 위험이 있다.

조주영 교수팀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에 대해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하여 모든 환자에서 성공적인 수술 결과와 부작용 없음을 확인했다.

조주영 교수는 "크기와 상관없이 위점막하종양에 대한 내시경치료를 통해 진단과 치료가 가능함을 증명하여 치료 가이드라인 범위 확장에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nolbups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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