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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성 'NABA(예쁘다, 아름답다)' 전, 안젤리미술관에서 개최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석유진기자 송고시간 2024-03-16 13:17

원형의 본질에 대한 고민, 마크 로스코를 연상케 해
샤갈과 같은 사랑과 성스러움이 묻어나는 우아한 작품
황혜성, The Love 116x91cmAcrylic on Canvas 2023

[아시아뉴스통신=석유진 기자] 황혜성 작가의 "NABA(예쁘다, 아름답다)" 전이 오늘 3월 28일(목)까지 안젤리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기본적으로 황 작가의 작품들은 추상의 본질과 질서를 따르며 상징하는 형태의 이미지들과 결합하면서 훌륭한 평면의 메시지 전달에 도달한다. 그 결과, 캔버스는 단순하지만 깊이 있고 침묵의 메시지로 우리를 정화하게 만드는 힘을 품어낸다는 평을 받는다.

작가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진지함 속에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치열한 삶 속에서 예수의 얼굴을 찾아 그리려 했던 샤갈 같은 사랑과 성스러움이 묻어나며, 그 성스러움으로 인해 깊이 있게 구축되는 새로운 회화의 형태로 메시지와 조형미가 만나는 경험을 감상자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받고 있다.

권숙자 안젤리미술관 관장은 "작가의 삶 자체는 오직 하나님 안에서 생명을, 평화를, 기쁨을, 고독이나 고난마저도 그분의 품에서 상의하며 평화의 방을 꾸미고, 기쁨의 정원을 만들고, 현실의 천국을 건축하고 있는 것"이라며, 화폭에 꾸미는 하나님 사랑이 이 지상의 많은 이에게도 감동으로 전달되길 바라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황 작가는 서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 일본 교토 가와시마 텍스타일 스쿨 졸업 후 무사시노 미술대학원 수료한 후, 독일 베르린 국립예술대학 예술조형과 대학원 졸업 및 미국 오레건 포틀랜드주립대학교 연수를 거쳐, 1991년부터 현재까지 다수 개인전을 이어오고 있다.

waltz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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