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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인사가 만사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학중기자 송고시간 2024-04-09 13:53

김학중 목사
김학중 목사

2024년 4월 10일, 국민의 대표를 뽑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됩니다. 이제 우리는 좋은 인재를 잘 선별하기 위하여, 각 후보가 내세운 공약을 살피고 그들이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역량과 실무경험 등이 있는지 검증해 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한 사람 한 사람의 도덕성에 관한 문제도 조금 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선거철이 올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새 얼굴들도 맡겨진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기업에서도 인재를 채용할 때, 관련 직무경력 등을 먼저 살핀 후에 인사를 단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물며 국민의 세비를 받는 리더를 선출하는 일에 있어서는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선동적인 이미지가 아닌 역량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인재를 잘 뽑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물론 사람은 성장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으로 어떤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이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서 먼저 구름을 보듯이 어떤 사람이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실수 없이 판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꼼꼼하게 각 정당과 후보자들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국민의 대표로 선출되신 분들은 민의를 반영하여 국정을 이끌어가야 하는 매우 무거운 짐이 맡겨집니다. 이것을 권력이 아니라 책임으로 느낄 수 있는 인물들이 누구인지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또한, 상식 있고 국민을 위해서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리더를 선출하는 것은 ‘나’ 뿐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서도 유익이 되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은 대한민국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투표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은 다른 누구도 아닌 국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정치적 무관심으로 투표권을 포기하는 것은 무관심을 야기시킨 정치권의 문제이지만 동시에 우리 스스로 민주주의의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우리의 권리를 소중하게 여기는 선거일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아시아뉴스통신=김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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