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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우즈베키스탄과 물 분야 녹색 협력 강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기자 송고시간 2024-04-18 15:32

우즈베키스탄과 물 분야 협력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 협력키로
新사업 개척으로 국내 물산업의 해외 수출 기여
물 분야 녹색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수자원공사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우리나라의 물 산업 녹색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
 
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市) 현지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연간 강수량이 적고 취수원을 인접 국가와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이다.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 문제 등 물 이용 효율성도 낮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 등 국제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 전담기관으로서 이러한 우즈베키스탄의 물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력을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 등 공사가 보유한 초격차 기술인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접목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 등을 발굴한다.
 
특히,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사업과 연계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생태환경보전 및 기후변화부 산하기관인 환경생태보전연구원 원장 면담에서 ▲공적원조(ODA)로 추진 중인 스마트 물관리 협력에 관한 사항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공동 발굴과 실적 이전에 관한 사항 등을 논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차관과 국제감축사업 발굴·개발과 공적원조사업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국제감축사업으로 추진 가능한 재생에너지 기반 사업 발굴 ▲재생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와 인력교류 등이다.
 
윤석대 사장은 “글로벌 물 기업으로서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초격차 디지털 물관리 기술로 우즈베키스탄의 과학적 물관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첨단 물관리 기술을 주도하고 세계 각국에 기후 해법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의장기관으로 글로벌 물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 중이다. 우즈베키스탄과는 2020년부터 타슈켄트시(市) 상수도 스마트미터링 시스템 도입, 상수도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ily7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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