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일 이틀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경북 ICT 체험 페스타'에서 운영된 경일대학교 부스.(사진제공=경일대학교)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지난 5~6일 이틀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경북 ICT 체험 페스타'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경일대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과 크리에이터미디어콘텐츠사업단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모션캡처 시연회 △VR 체험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부스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모션캡처 시연회에서는 '자이로 센서'를 활용한 모션캡처 장비인 'Xsens'와 게임 엔진 소프트웨어 'Unreal'을 통해 사람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가상현실에 구현하는 '리얼타임 모션캡처 및 레코딩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외 영화 및 캐릭터 CG 제작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경일대 SMART 콘텐츠대학 전공 수업에 활용되면서 지역의 콘텐츠 관련 기업과의 기술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4 경북 ICT 체험 페스타'에서 경일대학교가 '리얼타임 모션캡처 및 레코팅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경일대학교) |
또한 '경북 미디어 크리에이터 부스'에는 경북테크노파크와 경일대 미디어크리에이터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 1인 미디어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7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미남재형'을 비롯해 '지근TV', '왕클세종' 등이 참여해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실시했다.
김호권 경일대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일대가 지역의 ICT 및 콘텐츠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은 비수도권 및 지방 대학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일대는 2023년부터 2년간 총 62억원을 지원받아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을 운영하며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경일대는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을 개최해 중고생 및 지역민 7천여명이 관람하는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