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준영 국회의원 관계기관과 간담회/사진제공=배준영 의원실 |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3일(목),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동인천 민자역사 복합개발 사업 관련 보고를 받고 중단 없이 정상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준영 의원은 지난 `21년 3월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21년 4월 파산관재인을 직접 만나는 등 동인천역사 재개발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22년 말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산업위원회에서 동인천 민자역사 건물 철거 후 복합개발 하는 것으로 결정된 바 있다.
![]() |
배준영 국회의원 관계기관과 간담회 후 기년촬영/사진제공=배준영 의원실 |
그러나 건물 유치권자들의 퇴거 불복에 따라 소송이 진행되고 지하상가 점포 임대기간 문제를 비롯해, 경인선 철도지하화 사업과 맞물리며 사업 추진 동력이 상실되고 백지화 우려까지 불거졌다.
이에 배 의원은 오늘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국회에서 업무 보고를 받고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공단에 따르면 유치권자 대상 퇴거소송은 현재 2심까지 승소한 상태로 올해 안으로 확정 판결이 나올 예정이고, 지하상가 역시 인천시로부터 추가 연장 없이 퇴거일정을 확약받은 상태로 사업 정상 추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
조감도 및 위치도/사진제공= 배준영 의원실 |
이에 배 의원은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철도지하화 기본계획에 경인선이 포함되더라도 최소 십여 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다” 라며, “지하화와 상충되지 않도록 사업계획을 세밀히 조율하되, 역사 철거와 재개발 사업은 별개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국가철도공단 역시 배 의원의 제안에 적극 공감했으며, 3월 중 사업주관자 공모를 시작으로 사업 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올해 안에 사업자 선정과 출자회사 설립을 마칠 예정이며,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8년 상반기 중 건물 철거와 사업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준영 의원은 “동인천 민자역사는 원도심 흉물로 십여 년 간 방치된 것으로도 모자라, 지금도 관리주체 문제로 내부 시설물 안전과 노후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 이라며, “철도공단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하루라도 빨리 철거 및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yanghb11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