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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녕선생 추모제./사진=천안시 |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큰 어른이자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거 85주기 추모제가 13일 천안 석오이동녕기념관에서 열렸다.
추모제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서문동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상임대표, 국회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올렸다. 또 이동녕 선생의 건국훈장 1등급 상향을 위한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천안 출신인 석오 이동녕 선생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으로 대한민국 국호를 결정했다. 이후 임시정부 국무총리, 대통령 대리, 국무위원회 주석을 역임하며 독립운동을 이끌다 1940년 중국 쓰촨성 치장에서 서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022년 이동녕 선생의 건국훈장을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상향하기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며 “천안과 서울 용산에서 전개된 서명운동에 7만 명이 넘는 시민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녕 선생의 공적을 재조명하고 독립운동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움직임”이라며 “많은 분들이 서훈 상향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2009년 이동녕 선생의 손자 고(故) 이석희가 기증한 유품 24점을 분석해 지난해 도록 단행본을 발간했다. 올해는 전자책으로도 제작해 천안시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박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