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남복희(부산관광살리기운동본부 대표) |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어 다시 부산으로 사람들이 찾아 오도록 하기 위해 오늘(10월 19일) 송도스카이파크에서 ‘나훈아거리 조성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식’을 연다. 이번 출정식은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시민이 주체가 되어 부산의 미래를 새롭게 열겠다는 상징적인 선언이다.
특히 행정의 무기력함으로 인해 주민이 체감할 만한 변화는 거의 없다. 도시는 행정이 제 역할을 제대로 못 할 때 시민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나훈아거리 조성 시민운동’은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출발한다. 부산 출신 세계적 가수 나훈아는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이자 부산의 상징이다. 그의 이름을 딴 ‘나훈아거리’는 단순한 기념사업이 아니라 부산 원도심을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도시로 재생시키는 새로운 전략 모델이다.
지난 6년 동안 나훈아거리조성시민협의회(나민협)와 부산관광살리기운동본부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 순수 시민운동으로 이 사업을 이어왔다. 29회 언론보도, 8차례 기자회견,‘제1회 나훈아노래대회’성공개최, 경남·울산 나훈아거리조성 시민운동은 집단지성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시민들의 염원(念願)을 표현하는 것이고 시민들의 직접 도시의 방향을 결정하고, 문화정책의 주체로 나서는 선언적 실천이다.
부산의 재도약은 결국 관광에 있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부산이다. 과거의 영화를 간직한 자갈치–남포동–용두산 공원, 송도–다대포–을숙도를 잇는 해양·생태벨트, 광안리–해운대–송정으로 이어지는 청춘해양관광밸트, 현재진행 중인 북항 개발과 곧 착공될 황령산 케이블카 등 친환경 관광 인프라가 조성될 때 부산은 세계인이 찾는 해양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이에 더해 부산 시민 모두가 희망하는 ‘나훈아거리’가 추진되면 관광도시 부산은 완성된다. 이는 부산이 해양관광도시, 해양산업도시, 문화예술도시로 즐길거리 볼거리 기억할 도시로의 완성을 의미한다.
우리는 감히 나훈아님을 대통령보다 더 영향력 있는 국민 예술인이라 부른다. 그가 부른 ‘삶’의 노래, ‘사랑’노래는 대한민국의 정서(情緖)를 담았고 시대의 아픔을 담았고 그리움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고향’을 노래하는 그의 호소력은 우리의 마음을 달래 주었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아마도 300만 시민들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나훈아거리 조성이라면 찬동할 것이다. 이제 시민의 이 간절한 기다림에 나훈아님이 화답하고 부산시가 응답해야 한다.
오늘(19일) 출정식은 부산 전역은 물론이고, 경남·울산까지 확산될 100만 명 서명운동은 1000만 명 국민운동으로 확산될 것이다. 우리는 그를 국민 대통령으로 모실 수도 있다. 현재 여든 야든 그야말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국민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달려갈 선수가 있던가? 진영 싸움으로 자기편만을 위한 정치로 점철되어 온 대한민국의 역사가 아니던가? 역대 어느 대통령이 나훈아님 만큼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희망을 안겨준 준 분이 있었는가?
‘나훈아거리 조성 100만 명 서명운동’은 부산의 원도심 도시 재생산의 신모델이 되어 부산으로 전 세계인들이 모여들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다시 부산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부산의 재도약은 돈 먹은 고약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만드는 집단 의지에서 시작된다. 그 첫걸음을 우리는 ‘나훈아거리’에서 시작하려고 한다.
newsbusan119@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