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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대전환 이병래 남동구청장직 인수위, 민선9기 구정 방향 구체화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6-06-26 09:09

이병래 남동구청장 인수위원회 활동 모습./사진제공=이병래 남동구청장직 인수위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민선9기 남동대전환 이병래 남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주요 구정사업과 공약 이행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민선9기 남동구정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지난 6월 15일 출범한 이후 22일까지 남동구 각 부서로부터 주요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민선9기 공약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결과를 토대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인수위원회는 ▲구민체감 행정혁신분과 ▲혁신경제 문화도시분과 ▲기본사회 미래활력분과 ▲지속가능 생활도시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23일과 24일에는 분과별 회의를 열어 각 분과 소관 공약사항에 대한 보완 의견을 제시하고, 민선8기 주요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추가 제안사업 및 정책 권고사항을 검토했다.

인수위원회는 남동구의 조직개편 방향과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민선9기 구정목표와 핵심정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 조직체계를 점검하고, 분과별 검토 결과를 반영한 조직개편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만수천 복원사업, 주차·재정·주민수용성 종합 검토

주요 업무보고 가운데 치수과의 만수천 소하천 복원사업에 대해서는 다수의 질의와 우려가 제기됐다.

인수위원들은 하천 복원에 따라 기존 주차공간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충분한 대체 주차장 확보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충분했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업비의 적정성도 주요하게 논의됐다. 현재 제시된 총사업비는 약 492억 원이지만, 향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사업비가 500억 원을 넘어설 경우 관련 타당성조사와 행정절차가 추가돼 사업이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또한 향후 만수천 주변지역에 정비사업이나 개발사업이 추진될 경우 기존 주민이 이주한 이후 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돼, 정작 현재 주민들이 사업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인수위원회는 만수천 복원사업을 현 단계에서 단독으로 추진하기보다 주차대책과 주민수용성, 재정 여건을 다시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주변지역 정비·개발계획과 연계해 추진 시기와 방식을 재검토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이병래 당선인 “기후재난 대응, 주민 안전이 최우선”

안전총괄과 업무보고에서는 기후위기에 따른 극한호우와 도시형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활안전 대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병래 남동구청장 당선인은 상습침수지역과 옹벽·축대 등 주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시설, 저지대 재난취약주거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직접 요청했다.

이 당선인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호우와 침수피해는 더 이상 예외적인 재난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문제”라며 “상습침수지역과 위험시설, 재난에 취약한 주거지역을 빠짐없이 점검하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원회는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험도와 시급성을 분류하고, 긴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지역과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생태·문화관광벨트 현장 점검…민선9기 구정 비전 구체화

인수위원회는 25일 만의골과 장수천, 소래습지생태공원, 해오름공원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각 지역의 생태·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체류형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가능성을 현장에서 점검한다.

현장방문에서는 개별 관광지를 단순히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수천과 인천대공원, 만의골, 소래습지생태공원, 해오름공원, 소래포구를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26일에는 각 분과가 제출한 활동자료와 정책 제안서를 바탕으로 워크숍을 열고, 민선9기 남동구의 구정 구호와 구정목표, 전략과제를 논의·확정할 계획이다.

인수위원회는 이후 분과별 활동보고와 종합평가를 진행하고, 주요 정책 권고사항과 민선9기 구정 운영방향을 담은 최종 활동보고서를 정리한다.

오는 30일에는 인수위원회 해단식을 열어 그동안의 활동성과와 정책 권고사항을 공유하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병래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의 최종 검토 결과를 민선9기 구정 운영에 반영하고, 7월 1일 취임식에서 구정목표와 주요 정책 방향을 구민들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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