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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이 지난 25일 전시실에서 2026 상반기 문학콘서트 '권선근을 다시 만나다: 대전문학의 형성과 정착'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진제공=대전문화재단 |
[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이 지난 25일 전시실에서 2026 상반기 문학콘서트 '권선근을 다시 만나다: 대전문학의 형성과 정착'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문학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소설가 권선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지역 문학인과 시민들이 참석해 그의 작품 세계와 대전문학사적 의미를 학술·공연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했다.
행사의 서막은 나무시어터 사회적협동조합의 낭독극 '허선생-참 스승의 길'이 열었다. 권선근 작가의 대표작'허선생'을 바탕으로 한 이번 공연은 교육자로서의 신념과 인간애를 따뜻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학술 행사에서는 깊이 있는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정숙 충남대 교수와 홍웅기 강원대 교수가 각각 권선근 작가의 문학사적 의의와 작품 세계를 발표했으며, 조훈성 연극평론가와 백윤경 공주교대 교수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밀도 있게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권선근을 ‘대전 최초의 등단 소설가이자 지역문학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정의했다. 특히 중앙 중심의 문학 구조에 맞서 평생 대전을 지키며 창작에 매진한 행보가 높이 평가됐다. 이를 통해 지역문학의 자생적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조성남 대전문학관 관장은 “권선근 선생은 뛰어난 작품을 남긴 소설가이자 오늘날 대전문학의 토대를 다진 선구자”라며, “이번 콘서트가 지역문학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학관은 앞으로도 지역문학의 주요 인물과 작품을 발굴·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news2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