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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아산에 67조 투자…충남 첨단산업 도약 ‘신호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9-01 17:19

충남도·아산시·한전·수자원공사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OLED·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단계적 구축…전력·용수 지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에 67조 투자…충남 첨단산업 도약 ‘신호탄’/사진제공=충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을 중심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 등에 총 67조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정부와 충청권이 발표한 202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 계획도 삼성디스플레이 투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충남 첨단산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충남지사와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김재군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 이종식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아산지역에서 추진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과 기반시설 확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첫 단계로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내 9만9141㎡ 부지에 2028년 6월까지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협력한다.

충남도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첨단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력·수력·인력 등 이른바 ‘3력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와 시군, 기업,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충남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기업별 전담 공무원 지정과 직통전화 운영, 인허가 신속 처리 등 투자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를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추가 투자와 집적을 유도해 산업 생태계 확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SK 등이 충남에 계획한 후속 첨단산업 투자도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기업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정부와 충청권이 발표한 첨단산업 투자 계획의 후속 성과다. 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충남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현 지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67조 원 투자는 충남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첨단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투자 결정이 실제 투자와 성공으로 이어질 때까지 끝까지 뒷받침하겠다”며 “전력·수력·인력의 3력 혁신과 광속 행정을 통해 충남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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