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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유일 해변관광지 벌천포, 피서철마다 ‘교통 몸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9-02 15:08

좁은 진입도로·주차 공간 부족…오지리 주민들 벌말선 우회도로 조속 개설 촉구
서산 유일 해변관광지 벌천포, 피서철마다 ‘교통 몸살’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서산 유일의 해변 관광지인 대산읍 벌천포 해수욕장 일대가 피서철마다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으면서 주민들이 벌말선 우회도로의 조속한 개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벌천포 해수욕장은 길이 약 1㎞, 폭 50m 규모로 몽돌과 자갈이 어우러진 해안 경관을 자랑한다. 피서철에는 평일 약 700명, 주말 약 1000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그러나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진입도로가 좁고 차량 교행이 어려운 단차로 구간이 많아 성수기마다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쪽 차량이 먼저 통과해야 반대편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 구조인 데다 주차 공간도 부족해 도로변 불법·장기 주정차가 반복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에 불편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진출입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통난 해소를 위한 벌말선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관계기관 협의와 일부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매년 피서철마다 교통 대란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 주민은 “피서철이면 일상적인 이동조차 어려워지고 사고나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일부 토지 보상이 진행된 만큼 우회도로 개설이 하루빨리 가시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화 대산읍장은 “벌천포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해변으로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주민 숙원인 벌말선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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