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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기 의원 “교통약자 이동권, 행정구역 경계에 가둬선 안 돼”/사진제공=충남도의회 |
정 의원은 2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특별교통수단 차량과 운전원 확충을 비롯해 적정 운전인력 산정기준 마련, 광역이동 당일예약 및 실시간 배차 확대, 시군 공통 운영기준 마련, 데이터 기반 통합배차체계 구축 등을 충남도에 제안했다.
충남의 특별교통수단은 법정 기준인 272대보다 22대 부족한 250대로, 확보율은 91.9%에 머물고 있다. 운전원도 267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차량만 확보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실제 운행을 위해서는 차량과 운전원이 함께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 수요와 운행시간을 반영한 적정 운전인력 산정기준을 마련하고 차량과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군마다 이용시간과 예약방법, 배차기준 등이 다른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정 의원은 “충남도가 시군별 운영기준을 전수 점검해 어느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통 운영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역이동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는 일주일 전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시군 경계에서 다른 차량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산시 음봉면에서 천안으로 이동하는 사례를 들며 “시군 경계에서 하차한 뒤 다른 지역의 특별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방식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충분히 보장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행정구역의 경계가 이동의 장벽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차량 위치와 이동 수요, 운전인력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기반 통합배차체계 구축도 제안했다. 공차 운행을 줄이고 한정된 차량과 인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통합배차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향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요 예측과 최적 배차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의원은 “교통약자에게 특별교통수단은 병원과 직장, 학교,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필수 이동수단”이라며 “이동을 위해 일주일씩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tzb36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