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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천안청소년성문화센터가 양육자를 대상으로 ‘성(性)격있는 대화’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 |
이번 프로그램은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대한 양육자의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자녀와 건강하게 소통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체험형 성교육과 전문가 특강 등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센터 체험관에서 생명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주제로 임산부 체험 벨트 착용과 아기 모형 안아보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청소년이 태어나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며 생명과 성장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전문가 특강에는 함경진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부장과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장을 지낸 김남희 공감인성교육상담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특강에서는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의 현황과 특성 ▲디지털 성범죄 발생 시 양육자의 반응과 대처 ▲청소년의 성적 콘텐츠 노출 ▲자녀의 디지털 문화 이해 ▲가정 내 건강한 성소통과 의사소통 방법 등을 다뤘다.
강사들은 청소년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을 일방적으로 제한하거나 통제하기보다 자녀가 어떤 환경을 경험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어려움과 고민을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양육자가 적절히 듣고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양육자들은 “자녀와 디지털 미디어 속 성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부모가 먼저 어떤 태도로 반응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순정 센터장은 “디지털 환경의 변화와 함께 청소년이 경험하는 성문화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어 자녀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양육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양육자가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천안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평등가족부와 복권위원회,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아동·청소년 전문 성교육 기관이다. 체험관 성교육과 찾아가는 성교육, 양육자 교육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tzb36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