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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신초 놀이공간./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김재복 기자] 매연과 차로 가득했던 동신초등학교 중앙마당이 주차장의 모습을 벗고,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따스한 온기가 가득한 ‘복합문화 놀이·쉼터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동신초등학교(교장 최지영)는 지난 2024년 9월 학생 안전을 위해 중앙마당 주차장을 교문쪽으로 이전한 뒤, 총 2억595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했다.
새롭게 단장한 중앙마당은 교내 어디서든 아이들의 발길이 닿을 수 있도록 따뜻하고 알차게 채워졌다.
따뜻한 흙과 안전이 함께하는 놀이존은 푹신한 안전 매트 위에 친환경 목재 조합놀이대가 들어섰고, 고운 모래밭 위에는 친구들과 함께 바람을 가를 수 있는 그네가 설치되어 아이들에게 신나는 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상상력을 키우는 상큼한 바닥놀이존은 알록달록한 숫자 징검다리 게임과 초록색 뱅글뱅글 트랙, 그리고 태양(Sun)과 지구(Earth), 토성(Saturn)이 펼쳐진 우주·태양계 바닥 페인팅이 그려져 아이들이 달리고 거닐며 자연스럽게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중앙마당 한편에는 햇살을 받으며 소란스러운 수다를 떨 수 있는 쉼터 벤치와 파라솔을 마련해 마음이 쉬어가는 쉼터&감성 공간으로 조성했다. 머리 위 하늘에는 바람을 타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알록달록 바람개비가 이어져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이번 공간 조성에는 학생들의 안전과 자율성을 모두 고려한 세심한 교육적 철학이 담겼다. 비상시 화재 진압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도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부지를 깔끔하게 정비하면서 정형화된 놀이기구를 무리하게 채우지 않고 탁 트인 여백으로 남겨둔 것이다.
넓고 안전한 빈 공간은 평소 아이들이 자유롭게 달리기나 공동체 놀이를 즐기는 터전이자 향후 미술대회 및 작품전시회, 체육행사 등 다채로운 교육·문화 활동이 펼쳐지는 열린 무대로 활용되어 아이들 스스로의 이야기와 꿈으로 채워가는 ‘무한한 상상력의 도화지’가 될 전망이다.
동신초 행정실장은 “비상시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소방도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평소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예술적 감수성을 펼칠 수 있는 넓은 여백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아이들의 무한한 꿈이 다채롭게 피어나는 따뜻한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b5060@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