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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관문으로 경주·안동 연결…글로벌 관광권 육성 본격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6-09-13 20:30

문체부,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에 '대구공항(경주-안동) 관광권' 선정
방한객 대구공항 입국부터 체류·소비로 이어지는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기대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육성사업.(자료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육성 사업'에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관문도시 대구와 연계도시 경주, 안동을 포함한 관광권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한객 3000만명 시대를 대비해 방한객의 수도권 편중을 극복하고, 지방공항 중심의 관광 성장 축 구축 등 대한민국 관광 지형을 지방으로 넓히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융합 정책이다.

특히 방한객의 입국부터 체류·소비·이동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방 여행 활성화를 목표로 대구공항을 비롯해 김해·청주·무안·양양 등 5개 지방공항 관광권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5개 관광권의 2027년 정부안 기준 사업비는 총 935억원(국비 659억원, 지방비 276억원) 규모이다.

주요 사업은 △관광권 통합 브랜딩 △해외 홍보마케팅 △지방공항 입국 활성화 △관광 교통·편의 개선 △K-콘텐츠 개발 등이며, 한국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된다.

이번 선정에서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제안한 대구 도심·근대역사·의료, 경주 신라문화, 안동 유교문화를 연계한 'K-헤리티지' 관광테마가 매력성과 차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은 행정 경계를 뛰어넘는 초광역 관광권역 조성을 본격화한다.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교통·쇼핑·숙박 등 관광수용태세를 대폭 개선하는 등 체류·소비형 관광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와 5월 문체부 지역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 방향이 제시되면서 시작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시·도 관광국장 전략회의 등 5차례 실무 회의를 이어가며 긴밀히 협력해 연계도시(경주, 안동 등)의 수요 의견을 공동 제출했다.

이어 문체부가 9월 '관광권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대구공항 관광권(관문도시 대구, 연계도시 경주·안동)'을 선정했으며, 오는 12월까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세부 추진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공항 중심 관광권 선정을 발판 삼아 대구와 경북이 하나로 묶이는 초광역 관광권의 성공 모델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방한객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무르고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수도권과 견줄만한 경쟁력을 갖춘 관광권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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