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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보건환경연구원, 뎅기열 환자 주변 모기 검사 ‘바이러스 불검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희연기자 송고시간 2026-09-17 11:19

뎅기열 환자 주변 모기 검사./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태형)은 베트남 나트랑 여행 후 뎅기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김해에서 발생함에 따라 환자 거주지 주변 모기를 채집해 모기매개 바이러스 6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뎅기열 환자 발생에 따라 주변 모기의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연구원은 ‘모기매개감염병 관리지침’에 따라 환자 거주지 주변 200m 이내에 모기채집기(BG-트랩)를 설치하고, 환자 발생일인 8월 15일부터 9월 4일까지 약 3주간 총 880마리의 모기를 채집했다.

채집된 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 674마리, 흰줄숲모기 95마리 등으로, 뎅기열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바이러스 6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모기매개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도 지속하고 있다. 2025년부터 현재까지 보건소에서 의뢰받은 의심환자 검체 89건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뎅기열 등 모기매개감염병 6건을 양성으로 확인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와 해외여행 증가에 대응해 모기매개감염병의 국내 전파와 토착화를 예방하기 위한 자체 감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경남도청 서부청사 등 3개 지점에서 연간 20회 모기를 채집해 모기매개감염병 바이러스 6종에 대한 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025년부터 현재까지 총 33회 감시를 통해 흰줄숲모기 322마리를 채집·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10월까지 모기가 활동할 수 있는 만큼 국내외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며, “특히 해외여행 후 발열, 두통,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신속히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gywhqh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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