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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오랜 시간 쌓아온 자신만의 예능감으로 지금도 다양한 콘텐츠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거성’의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명수의 예능은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한마디로 상황을 만들어낸다. 필요한 순간 툭 던지는 짧은 멘트에 무심한 표정과 특유의 말투, 상대의 반응을 읽고 바로 이어가는 애드리브가 더해지며 예상하지 못한 웃음을 끌어낸다. 순간 떠오른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명장면으로 바꿔내는 순발력 역시 박명수만의 강점이다. 오랜 시간 예능 현장에서 쌓아온 타이밍과 감각은 콘텐츠의 형식이 달라져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러한 박명수표 예능감은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3 5화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25일 공개된 5화에서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각각 ‘박 차장’과 ‘정 과장’으로 등장해 ‘무한도전’의 ‘무한상사’에서 호흡을 맞췄던 ‘하와수’ 조합을 다시 선보였다. 두 사람은 DY기획의 시니어 인턴 면접에 나섰고, 박명수는 진지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과 짧고 직관적인 멘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상대의 말을 바로 받아치는 애드리브부터 예상하지 못한 순간 터지는 리액션까지, 박명수 특유의 예능감이 장면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특히 선공개 영상이 540만 뷰를 넘기며 두 사람의 재회에 대한 관심을 모은 가운데, 본편에서도 오랜 시간 맞춰온 호흡과 박명수의 순간적인 센스가 맞물리며 웃음을 더했다.
오랜 동료들과 함께할 때는 박명수의 예능감이 더욱 선명해진다. 지난 19일 경주에서 열린 ‘2026 무한도전 Run in 경주’(무도런)에서는 정준하, 하하, 황광희와 함께하며 ‘무한도전’의 추억을 현재의 콘텐츠로 이어갔다. ‘포졸과 도적, 경주의 보물을 찾아 달리는 선셋 마라톤’을 콘셉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10K와 하프 코스로 진행됐다. 방송을 넘어 러닝 이벤트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팬들과 만난 가운데, 박명수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멤버들과 호흡하며 ‘무한도전’ 시절의 익숙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랜 동료들과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한도전’의 추억을 다시 만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여행 예능에서는 팀의 맏형으로서 프로그램을 이끄는 모습도 보여줬다.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에서는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과 함께 여행 메이트로 합류해 최근 시즌을 마무리했다. 낯선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솔직하게 반응하는 것은 물론, 멤버들과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순간적인 애드리브로 웃음을 더하는 동시에 팀의 맏형으로 중심을 잡으며 프로그램에 힘을 보탰다.
박명수의 활동 무대는 TV에만 머물지 않는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다양한 게스트와의 만남부터 먹방, 상황극까지 여러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숏폼으로 소비되는 짧은 영상에서도 특유의 표정과 말투, 한마디가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긴 호흡의 예능에서는 출연자들과의 관계와 상황 속에서 웃음을 만들고, 짧은 콘텐츠에서는 몇 초의 순간만으로도 자신의 캐릭터를 각인시킨다. 플랫폼과 콘텐츠의 형식이 달라져도 박명수 특유의 예능감이 통하는 이유다.
이처럼 박명수는 TV 예능부터 유튜브와 숏폼까지 다양한 콘텐츠에서 꾸준히 대중과 만나고 있다. 짧은 한마디만으로도 웃음을 만들어내는 박명수의 예능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dltkdwls31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