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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박사’ 이창훈, 허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능력캐?! ‘반전 매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6-10-08 10:13

(사진출처=ENA ‘연애박사’)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이창훈이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첫 등장부터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연애박사’ 2회를 통해 서한대 기계공학과 로봇공학 교수 안재홍으로 처음 모습을 보인 이창훈은 인물이 가진 여유로움과 호탕한 면모를 말투와 표정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캐릭터를 풀어 나갔다. 힘을 주지 않은 듯하면서도 시선을 끄는 이창훈의 깊이 있는 연기는 안재홍의 소탈한 매력을 극대화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창훈이 연기하는 안재홍은 귀가 얇은 편이지만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다. 겉으로는 허술하고 느긋해 보이지만, 각종 과제와 지원금을 척척 따내는 능력 있는 캐릭터라는 반전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친근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인물의 면면을 과장 없이 풀어내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다.

특히 이창훈은 대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모두 가져갔다. 그는 “깐~깐한 스타일이거든”, “중간에 박살~을 내 줄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두근두근 하네” 같이 특유의 리듬과 억양을 살려 평범하게 흘러갈 수 있는 문장에도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말의 속도와 높낮이에 변화를 주어 안재홍만의 화법을 만들어 내며 대사 하나에도 캐릭터의 성격과 분위기를 담아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은은한 미소를 유지하는 모습은 안재홍의 낙천적인 성향을 보여줌과 동시에 작품의 따뜻한 분위기와도 맞아 떨어지며 몰입을 더했다. “기계가 수학보다 재밌잖아”, “천재가 대학원을 왜 떨어져”처럼 자칫 날카롭게 들릴 수 있는 말 역시 이창훈은 특유의 부드러운 어조와 표정으로 풀어내며 작품과 어우러졌다.

이지훈(장인섭 분)에게 “미국 애들보다 우리 애들 보니까. 역시 한국이 좋지? 한국은 밥이 맛있잖아”라고 너스레를 떠는 장면에서는 이창훈의 생활 연기가 빛났다. 별다른 힘을 주지 않고도 상대와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에는 캐릭터의 친화력과 이창훈의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이 모두 인상적으로 실렸다.

첫 등장부터 생활감 넘치는 연기로 안재홍이라는 인물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 이창훈이 앞으로 어떠한 연기 디테일을 통해 작품과 인물의 완성도를 더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 분)의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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