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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화성특례시 100일…교통·복지·관광 '시민 체감형 정책' 속도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26-10-08 17:00

108만 특례시 시대 '공정·포용·성장' 기반 구축
교통혁신·복지안전망·서해안 관광 강화
화성특례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기만 기자] 108만 특례시 시대를 맞은 민선9기 화성특례시가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을 시정 목표로 내걸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9기 출범 이후 100일 동안 화성특례시는 공정·포용·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아 교통 혁신과 복지 안전망 확충, 관광 인프라 구축, 행정혁신 등 분야별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황금해안길과 에코팜테마파크 등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신속기동단 운영안내 카드뉴스

교통 민원 1시간 내 응답…'30분 이동도시' 추진

민선9기 100일의 주요 성과 가운데 하나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이다.

시는 9월부터 교통국 내에 '교통·도로민원 신속처리 기동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동단은 교통·도로 민원을 접수부터 해결까지 통합 처리하며, 접수 후 1시간 이내 처리 방안을 안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이어졌다. 판교 출퇴근 시민을 위한 P9303번·P9304번 광역버스를 신설하고, 팔탄면 똑버스 운행 구간을 확대해 교통 소외지역의 이동권을 넓혔다.

동탄을 중심으로 한 심야 자율주행 순환버스도 추진한다. 동탄역과 동탄 1·2신도시를 연결하는 순환노선에 차량 4대와 20개소 이상의 정류장을 구축하고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 전역을 연결하는 순환철도 구상도 내부 타당성 검토에 착수하며 '30분 이동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그냥드림 온 라운지

'그냥드림' 41개소…복지 안전망 촘촘하게

복지 분야에서는 '그냥드림' 확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현재 국가형 3개소와 화성형 38개소 등 총 41개소가 운영 중이며, 생계가 어려운 시민들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 사업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그냥드림'도 추진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복지사업도 확대했다. 관내 공공기관과 관공서 공중화장실 68개소에 공공생리대 '코리요 생리대'를 비치했으며, 2027년까지 7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와 주거를 결합한 돌봄 체계도 구축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방주치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진안동에는 24호 규모의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 이음채'를 운영해 주거와 돌봄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황금해안길

황금해안길·에코팜테마파크…서해안 관광도약

관광 분야에서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 힘을 쏟았다.

지난 6월 임시 개통한 황금해안길은 궁평항에서 제부 마리나항까지 17km를 연결하는 해안 둘레길이다.

낙조경관길 5km, 소금바다길 4.5km, 궁평관광길 7.5km 등 3개 구간으로 조성됐으며, 개통 이후 9월 29일까지 누적 이용객 18만6,611명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 화성에코팜테마파크도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4.6ha 부지에 106면 규모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전망대, 어린이놀이터, 체험 텃밭, 야외공연장, 농가 레스토랑,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갖췄다.
 
햇빛소득마을 태양광 설치 모습.

행정혁신·햇빛기본소득마을도 추진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화성특례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화성형 햇빛기본소득마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마을별 0.3~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시 사회적경제기금을 활용해 마을당 최대 1억5천만원을 연 2.2% 금리로 융자한다.

첫 사례인 석포6리는 국유지인 제방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간 약 1억원의 전기 생산 매출과 약 7천만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행정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과 업무방식도 손질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업무개선 과제를 접수한 결과 총 122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중복 건을 제외한 117건을 검토해 73건을 최종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100일에서 끝나지 않는다…현장 중심 행정으로 전환

화성특례시는 민선9기 출범 100일을 정책의 완성점이 아닌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특례시 사무 이양에 맞춰 행정조직을 재정비하고, 동·서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맞춤형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주요 정책의 수립부터 집행까지 시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시민 생활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는 현장 밀착형 행정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민선9기 화성특례시가 출범 100일 동안 마련한 교통·복지·관광·행정 분야의 정책 기반을 바탕으로 108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을 어떻게 구체화해 나갈지 주목된다.

forzahk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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