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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캡처)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이성욱이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흥행 기세에 불을 지폈다.
지난 9일 베일을 벗은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1회 전국 시청률 11.4%, 2회 전국 시청률 14.9%를 각각 기록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린 가운데, 이성욱은 초반부터 극의 갈등을 주도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오로지 실력으로 의사란 무엇인가를 증명하는 의사 계수정이 부정부패에 찌든 집단을 수술하는 메디컬 느와르다. 이성욱은 극 중 구서대학교 서남병원 일반외과·신경외과 더블보드 능력자이자 교수인 배흥곤 역을 맡았다.
지난 9일과 10일 방송된 1, 2회에서는 병원 내 위계와 권위를 중시하는 배흥곤의 성향이 선명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계수정과의 팽팽한 대립이 그려지며 흥미를 더했다. 배흥곤에게 기존 질서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계수정은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대였다. 사사건건 부딪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극에 긴장감을 더했고, 계수정의 거침없는 행보에 맞서야 하는 배흥곤의 상황은 뜻밖의 재미를 안기기도 했다.
이어 계수정의 완벽하고 빠른 수술 결과를 확인한 배흥곤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계수정이 애초부터 두 명의 환자를 수술할 계획을 세웠다고 확신했고, 이어 그를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환자가 어떤 위험에 처하더라도 수술을 강행하는 미친 개’라고 거침없이 표현하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계수정의 수술을 바라보는 배흥곤의 시선이 한층 날카로워지면서 두 사람의 대립에도 무게가 실렸다.
특히 2회 엔딩에서는 배흥곤이 계수정의 과거를 추적하며 미스터리를 더했다. 마성규(권승우 분)와 함께 계수정의 수술법을 조사하던 그는 7년 전, 수술이 불가능했던 환자에게 완치 가능성을 열어준 수술법과 관련된 기사를 발견했다. 그러나 기사에는 해당 환자가 수술 후 두 달 만에 사망했다는 기록이 담겨 있었고, 이를 확인한 배흥곤은 계수정을 향한 경계심을 더욱 키웠다.
이어 집도의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트에 적힌 가명은 ‘닥터X’였다는 그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2회가 마무리됐다. 계수정의 정체를 둘러싼 의문이 깊어진 가운데, 배흥곤이 알아낸 사실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성욱은 배흥곤의 강한 자부심과 권위적인 태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반응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물에 입체감을 더했다. 계수정과 대립하며 극의 흥미를 높인 데 이어, 표정과 어조의 미묘한 변화로 배흥곤의 불편한 심경과 날 선 경계심을 드러내며 인물의 감정선까지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2회 엔딩의 긴장감도 한껏 끌어올렸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만드는 결정적인 장면까지 책임지며 초반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성욱. 계수정과 충돌하며 갈등의 한 축을 맡은 배흥곤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를 그려낼 이성욱의 연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dltkdwls31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