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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닥터X’ 흥행 열기에 힘 보탰다! 2회 장악한 감정 열연으로 깊은 울림 선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6-10-12 00:00

(사진=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유나가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강렬한 열연을 선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2회에 등장한 유나가 에피소드의 중심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환자 이주희 역을 맡은 그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 마음을 닫아버린 인물로 분해 캐릭터의 상처와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감정선을 이끌었다. 특히 가족을 향한 애틋함과 삶을 포기하려는 절망을 오가며 마지막까지 묵직한 한방을 더했다.

소아당뇨를 앓아온 주희는 췌장에 종양까지 발견되며 수술을 앞두게 됐다. 몸이 불편한 엄마와 자신을 돌보느라 생업과 집안일을 함께 감당하는 이모의 현실을 지켜봐 온 주희는 자신이 가족에게 짐이 되고 있다고 느꼈고, 가족에게 더는 자신을 돌보지 말라며 수술을 앞두고 삶을 포기하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인터넷으로 수술 예후를 찾아본 그는 수술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지만 계수정(김지원 분)은 수술하지 않으면 한 달 안에 죽을 수 있지만, 수술을 받으면 백 년 뒤에 죽을 수 있다며 주희에게 결정을 요구했다. 특히 “살아 있는 한 반드시 살린다”는 계수정의 확신은 삶을 포기하려던 주희가 다시 수술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다.

결국 계수정은 주희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후 주희가 가족에게 남긴 편지까지 공개되며 뭉클함을 안겼다. 엄마와 이모를 향한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음에 만나면 서로를 돌보는 대신 함께 재밌게 놀고 싶다며 다시 만나자는 바람까지 담아낸 것. 가족을 향한 주희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2화를 따뜻한 여운으로 채웠다.

이처럼 유나는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 하는 현실의 무게와 가족을 향한 미안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주희의 감정에 설득력을 더했다. 감정을 억누르다가도 순간적으로 날을 세우는 말투와 표정으로 가족에게조차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상처를 드러냈으며, 감정이 터져 나오는 순간에도 분노 너머에 자리한 절망과 애틋함을 함께 담아냈다.

특히 유나는 장면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과 목소리로 주희의 복잡한 심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절제된 표현만으로도 인물의 불안과 아픔을 고스란히 전하는 한편, 감정이 고조되는 순간에는 몰입도 높은 연기로 극의 무게를 더했다. 어린 나이에도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2회 에피소드를 이끈 유나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쳐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수술 실력을 지닌 의사 계수정이 병원 안의 부조리에 맞서는 메디컬 느와르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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